▲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17회, 홍수현-이보희 / 사진 제공=TV CHOSUN ‘빨간 풍선’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홍수현이 이보희를 날카로운 눈빛으로 뒤쫓는 ‘은밀한 염탐’ 현장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빨간 풍선’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5%,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2%를 기록, 3회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깨부수며 상승세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한바다(홍수현)는 불륜을 저지른 조은강(서지혜)과 고차원(이상우)에게 분노의 따귀 세례와 사이다 일갈로 속 시원한 반격에 성공했다.

이어 한바다는 속전속결로 이혼 서류까지 접수했고, 모든 것을 처분한 뒤 초라한 반지하방과 낡은 사무실로 이사,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리고 모두에게 연락을 끊어버린 한바다는 안타까움에 찾아온 고차원이 건넨 돈 봉투를 찢어버리며 나가라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단호한 의지를 드러내 안방극장의 뜨거운 응원을 얻었다.

그런 가운데 홍수현이 의심스럽고 수상한 도우미 아줌마 이보희를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은밀한 추적’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중 고개를 갸웃거리던 한바다가 양반숙(이보희)을 알아보고 뒤쫓는 장면. 이내 한바다는 번뜩이는 눈빛을 한 채 양반숙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뒤를 따라가고, 아무것도 모르는 양반숙은 바가지와 장바구니를 들고 신난 마냥 걸음을 걷는다.

이어 집으로 들어가는 양반숙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끝까지 확인하는 한바다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결국 양반숙의 정체가 탄로 난 것인지, 조은강이 숨겨왔던 시한폭탄이 터지고 마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홍수현과 이보희의 ‘은밀한 염탐’ 장면은 설명이 필요 없는 극강의 연기내공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절로 박수갈채를 일으켰다.

홍수현과 이보희는 다소 거리를 두고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추적 장면임에도 불구, 큐싸인이 떨어지자마자 착착 들어맞는 호흡으로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했던 터. 더욱이 홍수현은 끊임없는 양반숙에 대한 의심 속에 긴장감과 불길함이 오가는 한바다의 복잡한 감정을 눈빛과 제스처로 고스란히 전달, 생동감을 배가시켰다.

제작진은 “조은강과 고차원의 불륜에 대해 사이다 일갈로 맞섰던 한바다가 양반숙을 몰래 뒤쫓으면서 이번에는 또 어떤 대반전 폭로를 터트리게 될지, 쫄깃한 긴장감이 고조될 이번 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17회는 오늘 18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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