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창립, 초대 회장에 최외출 선출

대한민국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서 역할을 하고, 빈곤 극복을 위한 세계적 정책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지구촌과 공유하기 위한 비정부 국제기구가 16일 역사적 출범을 했다.

16일 오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세계 50여 개국의 정부 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새마을운동 전문가 및 실천가 등 500여 명이 모여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Global SAEMAUL Development Network)’ 창립행사를 가졌다.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초대 회장에는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회장(영남대 부총장,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이 선출됐다.

최외출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초대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6.25 전쟁 후 국가재정의 50% 이상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지탱하던 절대빈곤국 대한민국이 2010년 이후 지구촌 빈곤국을 돕는 국제개발협력의 주요 국가로 바뀌었다”며 “어려웠던 시기에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이 이제는 그 발전경험을 보은의 개발협력을 통해 보답할 때가 됐다. 비정부 국제기구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의 출범으로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제한 없이 공유하는 중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 출발인 오늘은 무척 역사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는 앞으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새마을개발의 지구촌 전수, 교육, 연구, 컨설팅 등 새마을운동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지구촌 공동체의 빈곤퇴치와 공존공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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