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춘천시는 전국 마을기업이 참여하는 ‘2015 대한민국 마을기업 한마당장터’를 춘천역 앞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춘천역 앞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장터에는 전국에서 마을기업 173개 업체(강원 29, 경남 18, 경기 16, 충남 16, 제주 6, 기타 118)가 참여하며, 도내 정보화마을·사회적기업 50개, 전통시장 50개 업체에서 총 340개 부스(전시판매·체험·먹거리·문화공간)가 운영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한국마을기업협회/강원도/춘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과 소비자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동안 마을기업이 추구하는 공동체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마을기업에 대한 판로확대·홍보·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한다.

첫째 날(18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마을의 공동체 가치가 새롭게 부상하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여, 마을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심화하고 공동체에 대한 정책적인 관심을 제고하는 ‘마을학회창립 세미나’를 개최하여, ‘마을기업과 공동체 활성화(김주원/강원발전연구원)’, ‘왜 지금 다시 마을인가!(한상복/서울대학교)’ 등의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대학교수·전문가(12명)들의 토론의 장이 전개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물패 공연, 강원도립무용단과 광주 마을기업의 댄스공연, 전국에서 출품한 마을기업 제품의 폭탄세일과 함께 국민가수인 현철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아이넷 TV로 공개 방송될 것이고, 또한 행사장에서는 제품 전시·판매 행사, 시·도별 마을기업의 날 행사, 부대 공연 및 각종 이벤트,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것이다.

둘째 날(19일)에는 우리의 전통놀이인 떡메치기와 윷놀이를 비롯하여 정선아리랑 공연, 배일호 등의 춘천MBC 라디오 공개방송이 저녁 무대공연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날(20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깜짝 경매쇼,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과 송대관 등 소양강처녀 가요제가 무대에서 늦은 밤까지 열띤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판매, 토속식당 운영 이외에도 꿈꾸는 뚝딱이 교실에서 솔방울 만들기 및 에코백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행사를 마련하여 도내 유치원생들에게 체험의 장으로 좋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또한 시민이 참여하는 움직이는 조각상, 마술공연장, 노래경연이 행사장 곳곳에서 열리게 되어, 행사 내방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상인연합회와 도내 정보화마을, 사회적경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강원도 특산물 판매장,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판매장, 전국에서 모여든 마을기업의 전통제품 판매 등 판촉활동 및 한마당장터 홍보를 위해 수도권 내 전철역과 아파트지역에 집중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하였고, 행사기간이 주말이고 또 추석을 앞둔 시점이라 많은 방문객(10만명 이상)과 매출액(3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어 역대 최고의 대한민국 마을기업 한마당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경원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개최하는 대규모 전국 판매행사이므로, 강원도민뿐만 아니라 전국 마을기업 관계자와 관광객 등의 참여 및 내방이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준비, 안전관리,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강원도의 품격을 한 단계 상승시키고 강원도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며, 지역제품이 경쟁력을 높여 제품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도내의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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