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대표 수산물인 가리비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합친 ‘유산균 품은 가리비’ 개발

협약사진(출처 : 일신영어조합법인)
협약사진(출처 : 일신영어조합법인)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한 천연물 발효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에코비오스와 통영의 청년들이 모여 결성한 일신영어조합법인은 통영 수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브랜드화 추진을 통한 마케팅 활성을 위하여 통영의 수산물과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통영 수산물 특화 사업’을 위한 상호 간의 업무협약(MOU)을 지난해 11월 24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통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산물 생산지로서 다양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통영의 청년들이 모여서 결성한 일신영어조합법인에서는 다양한 수산물 중에서도 특히 가리비에 관심을 가지고 양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리비는 쇠고기에도 없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달걀의 2배 가까운 양을 함유하고 있으며, 나이신, 아르기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어린아이 성장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낮은 지방과 높은 단백질을 포함한 수산물로 알려져 다이어트에 좋은 수산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가리비를 양식 및 유통만 하기보다는 통영 가리비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차별적 요소를 더하여 통영의 대표 산물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에 고민하던 중 천연물 전문 발효 기업인 주식회사 에코비오스와 협업을 통하여 바이오기술과 수산물을 합친 수산물 특화 사업을 진행하고자 손을 잡았다. 이에 양사는 개발 가능성 확인을 위한 예비 실험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고 이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꾸준히 완성도 높은 기술을 위한 개발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또한, 가리비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산물에도 다양하게 적용해 적용 범위를 폭넓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주식회사 에코비오스의 대표이사 조항희 수의학 박사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이용하여 통영의 수산물을 하나로 합친 진정한 그린바이오를 실현하고 있다면

서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하여 완성도 높은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은 물론 국가연구과제(R&D)수행을 통하여 수산업계의 산업화를 통한 국내 양식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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