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향한 거울


열정 최중환



내 앞에 싱그러운 거울
맑고 투명한 수정처럼
내 마음까지 비추고 있다

하얀 요술쟁이 거울
어느 것 하나 감출 수 없고
거울 속을 들여다보면
미소가 번진다

선명할수록 탄식은 점점 커져
심장까지 콩닥콩닥 거리며
그녀가 빙그레 미소 짓는 모습

느껴지는 듯
듬직한 거울은 내 곁에서
백합처럼 어여쁜 자태 보일 수
있어서 참 좋다

거울 속에 순수한
고운 모습으로
표정 지으며 설레게 하네

샘물 솟는 우물 같은
고운 마음 정화되어
깨끗한 느낌 담아

그 사랑 살며시 생각에
미소 지어본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코교수단의 '행코문학' 시인으로 등단한 최중환 박사는 서울 행코교수단 소속의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한국행복학회 대외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2022년 세계아트페어축제를 세계아트페어예술협회 대표로 개최하였으며,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한 행복나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 상임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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