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북극발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이때는 극심한 추위로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한랭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겨울 동상은 심한 추위나 차가움으로 인해 피부 일부가 얼어 조직장애가 일어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1월과 2월은 1년 중에 동상 환자의 비율이 50% 이상 차지한다.

동상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외부에 노출이 많이 되는 손, 발, 귀를 장갑, 목도리, 귀마개로 따뜻하게 감싸 주어야 한다. 그리고 야외 활동 시에는 틈날 때마다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여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심으로써 이뇨작용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줄 뿐만 아니라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동상과 같은 한랭질환은 특별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노숙인,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가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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