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향기 (작가 김선남)

 


주름살 깊이 패인 
어머니 앞에서


나폴 나폴 춤추던
오십 넘은 자식


양념 딸이라 부르시더니
국화 꽃송이 엮어
홀연히 천국으로 떠나신지 여러 해


어머니
지금 그 길에는 이름 모를
풀꽃들이 이슬에 젖어 있습니다


땅 위에 빛이 되어 핀 사랑
발자국마다 배어버린 그 미소


어머님 향기에 취해
맴돌다가 눈물짓습니다


이제는
바람으로 도는 그리움
언제 어디서나 당신은
내 생애 등대입니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코교수단 시인 소개>

청하문학 전 이사, 대전청하문학 전회장(2~3대)인 시인 김선남은 서울대학교 평생교육강사 인큐베이팅 심화과정을 수료하였고 대전의료소년원 24년차 선교목사로서 청소년 사역을 진행중이며, 법무부장관 표창, 국제웰빙대상 수상, 모범시민 표창, 성민대학교 총장상 등을 수상하였고, 애터미대전필센터 센터장으로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로 활동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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