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문가영 / 사진 제공=SLL

문가영이 차가운 현실 속에서 따뜻한 설렘을 마주한다.

지난 12월 21일(수)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에서 외유내강 은행 여신 안수영 역을 맡은 배우 문가영이 한층 더 짙어진 멜로 감성을 예고하고 있다.

문가영이 연기하는안수영 캐릭터는 극 중 뛰어난 영업 수완을 가진 KCU 은행 영포 지점의 4년 차 주임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모와 생긋 웃는 미소로 직원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유지하며 지점 내 에이스로 손꼽힌다.

하지만 안수영(문가영 분)의 미소는 은행 내에 존재하는 ‘계급’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 사이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일 뿐, 여린 내면을 가리기 위한 가면과 다름없다. 살아남고자 노력하는 치열한 삶이 익숙한 만큼 안수영은 사랑조차 공들여 지어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이라 여긴다.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고 살아가던 중 어느 날부터 그녀를 맴도는 하상수(유연석 분)로 인해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이에 감정의 파도를 눈앞에 둔 안수영의 모래성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기분 좋은 일렁임에 빠진 안수영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창구에 앉아 가면처럼 단단한 미소를 보이던 안수영이 편안한 얼굴로 진심 가득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은행 안에서 진심을 감춘 채 일에 집중하고 있는 안수영에게는 감정 대신 베테랑 텔러의 노련함과 프로페셔널함만이 느껴진다. 하지만 유니폼을 벗고 나오는 순간부터 그녀의 시선에는 미묘한 설렘이 담겨 있다. 새롭게 찾아온 따뜻한 사랑의 순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감정이라 여기던 안수영의 생각이 바뀔 것인지 그녀의 하루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마음의 벽을 허물기 시작한 안수영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섬세한 눈빛 연기로 표현하고 있는 문가영의 변신도 기다려진다.

그간 로맨스부터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만큼 보다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문가영이 어떤 멜로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사랑의 이해’ 제작진은 “문가영은 누구보다 강하고 누구보다 여린 안수영 캐릭터와 이미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볼 때 그녀의 입가에 자연스럽게 걸린 미소를 보는 순간 모두 빠져들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문가영의 멜로 포텐으로 올겨울 모두의 감성을 자극할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기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한편, JTBC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