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홍수현-이상우 / 사진 제공=TV CHOSUN ‘빨간 풍선’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홍수현과 이상우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 ‘예민 대립’ 현장으로 위태로운 ‘풍전등화’ 분위기를 드리운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바다(홍수현)가 시어머니 나공주(윤미라)로부터 조은강(서지혜)이 자신의 유학시절 남자관계에 대해 다 털어놨다는 말을 듣고 기분 나빠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날 “이태리 유학 갔을 때 인기 좋았지? 남자들도 많고”라던 고차원(이상우)의 질문을 떠올린 한바다는 조은강에게 시어머니와 무슨 얘기를 나눴냐며 추궁했지만 조은강은 딱 잡아뗐고, 더불어 “그 얘긴 안했지?”라는 비밀스런 한바다의 물음과 “안했지. 쓸데없이 뭐하러”라는 조은강의 대답이 의문을 자아냈다.

▲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홍수현-이상우 / 사진 제공=TV CHOSUN ‘빨간 풍선’

이와 관련 7일(오늘) 방송될 7회에서는 홍수현과 이상우가 웃음기 하나 없이 날카롭게 맞서 대립하는 ‘극강 심각 투샷’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한바다와 고차원이 진지하게 언쟁을 벌이는 장면. 당당한 표정과 도끼눈으로 고차원을 바라보던 한바다는 거침없이 말을 쏟아내고, 한바다의 공격에 놀란 고차원은 당황한 듯 멈칫하고 만다.

그간의 고비를 넘겨온 한바다-고차원 부부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미세한 균열이 봇물 터지듯 깨져버린 사건의 원인이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홍수현과 이상우는 ‘풍전등화 예민 대립’ 장면을 촬영하며 빛나는 ‘발군의 연기합’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살벌한 극중 분위기와는 달리,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훈훈한 웃음 속에서 다양한 주제들로 담소를 나누던 두 사람은 촬영 돌입 사인과 동시에 매서운 표정으로 돌변, 놀라운 집중력을 드러냈다.

홍수현은 평소의 유쾌발랄함이 온데간데없는 서늘한 한바다를, 이상우는 달라진 아내 한바다에 당혹스러워하는 남편 고차원을 오롯이 표현하며 몰입도 높은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한바다와 고차원이 날 서린 대립을 펼치며 위태로운 위기에 봉착하는 사건이 무엇일지 집중하는 것이 7회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고차원을 향한 조은강의 행보, 시어머니와의 고부 갈등, 유학 시절의 남자관계 등 부부 싸움의 씨앗은 어떤 건지, 의심이 증폭되는 사건의 현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7회는 7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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