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17일 구미, 의성에서 ‘손주맞이 조부모교육 시범마을’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현판식은 시범마을에 대한 자부심 고취를 위해 준비됐으며, 시장 ․ 군수, 시의원, 노인회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주 맞이 조부모교육 시범마을은‘할매할배의 날’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제네1리경로당), 구미시(진평경로당), 의성군(상리1리경로당), 청도군(흑석2리경로당) 4개 시범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 5월부터 9월까지 조부모가 손주 세대의 문화 등을 이해하고, 요리, 미술, 휴대폰 사용하기 등 손주와의 소통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질 함양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는 손주맞이 조부모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자기 가정은 물론 지역에서 조손교육의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한편, 교육을 받고 있는 의성군 OOO할머니는“손주맞이 조부모교육을 통해 나 자신과 자식, 손자녀들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조금 일찍 이런 교육을 접했더라면 자녀와 손자들과의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을 것”이라 하면서, 배운 것을 손자가 오면 실제로 보여 줄 것이라며 교육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손주세대에 대한 이해와 소통은 할매할배의 날이 추구하는 가족공동체 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 교육성과에 따라 도내 다른 지역에도 확대지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할매할배의 날이 미래세대를 바로 세워가는 초석이 되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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