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경상북도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에 문경 황제도예 ‘얼쑤!’

경북도는 지난 12일 경주 보문단지 내 경상북도관광홍보관에서 제18회 경상북도관광기념품공모전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남현, 동국대 교수)를 개최했다.

이날 심사원회에서는, 도내 소재 업체 및 개인이 출품한 37개 작품 중 대상으로 문경시 황제도예(이기호)에서 출품한 ‘얼쑤!’를 선정했다.

또한 금상에 상주시 예림목공예(박동수) ‘가을이 오면’, 은상으로는 경주시 청산도예(조명환)‘진주 다기Set’와 경주시 이정은(개인)씨‘백자 선문 금상회 다기Set’등 2점, 동상은 영천시 (사)영천와인사업단(김영석)‘영천와인스토퍼’, 안동시 매듭공방(구본옥)‘한여름, 시원한 안동포’, 경주시 토산도요(정숙자)‘차호세트’등 3점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 5점, 입선 13점 등 총 25점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인 ‘얼쑤!’는 하회마을의 전통한옥과 안동하회탈 공연에서 춤의 흥겨움과 탈의 모습을 슬립캐스팅(Slip casting, 슬립 주조(鑄造): 석고로 만든 주형(거푸집)에 이장(泥漿, 진흙)을 부어 넣어서 만드는 도기 제조법) 기법으로 성형하여 ‘시계’, ‘메모지꽂이’등 다양한 모양으로 기념품을 제작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에는 상장과 함께 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각150만원, 동상 각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며, 입선에는 국민관광상품권(1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공모전 동상 이상 수상작 7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제18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공모전’에 1·2차 심사를 면제받고 바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입상작은 오는 1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경상북도관광기념품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관광홍보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북도 김일환 관광진흥과장은“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관광기념품공모전을 개최한 곳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우수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최근 통계를 보면 관광객 1인당 여행경비지출 중 쇼핑부문이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색깔을 살린 누구나 구매하고 싶은 관광기념품을 개발·육성하고 관련업계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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