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벌거벗은 세계사’ 79회, 헨리 8세와 여인들편 / 사진제공=tvN ‘벌거벗은 세계사’

오늘(27일, 화)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서용석) 79회에서는 영국 역사에서 가장 문제적 인물이라 평가받는 스캔들 메이커, 헨리 8세와 여섯 여인의 역사를 알아본다.

이번 시간에는 ‘벌거벗은 세계사’의 공식 영국사 교수님, 경북대학교 사학과 윤영휘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세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국사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강연을 전해온 윤 교수의 출연에 MC 모두가 반겼다는 전언이다.

강의를 시작하며 윤 교수는 ‘호색한’, ‘폭군’, ‘스캔들 메이커’, ‘난봉꾼’과 같은 남다른 수식어가 따라붙는 영국 왕이 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문제 인물은 바로 영국의 근대화와 해군력의 초석을 다진 동시에 나라 안팎으로 피바람을 몰고 온 스캔들의 주인공인 헨리 8세 이야기를 다룬다.

윤 교수는 헨리 8세가 왕위 계승자가 되며 소위 막장 드라마가 시작된다고 전한다. 스페인과의 동맹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형수님과 결혼하게 된다.

이후 헨리 8세는 첫 번째 왕비가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혼인무효를 선언하고, 전 아내의 시녀들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기를 반복하며 세계사적으로도 가장 많은 결혼과 혼인을 취소한 독보적인 이력을 가진 왕이 되었다고 말한다.

헨리 8세의 끝없는 여성 편력에 은지원은 “드라마보다 더 심해요”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윤 교수는 헨리 8세의 편력이 개인사로 끝나지 않고 영국의 종교개혁과 근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번 주는 히스토리 에어라인에 처음 탑승하는 스페인 출신의 미키와 영국에서 온 피터가 여행 메이트로 함께 한다.

특히 미키는 “스페인에서 헨리 8세는 복잡한 스캔들 때문에 비호감 캐릭터다. 헨리 8세의 두 번째 부인 이름에서 생긴 부정적 의미의 스페인어가 있을 정도”라고 전하며 피터와 함께 헨리 8세와 얽힌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며 한층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27일, 화)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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