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의 인연이 있어야 같은 배를 탈 수 있고, 천년의 인연이 있어야 같은 잠자리에 들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부의 인연은 깊은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그러나 뭇사람들과의 인연 역시 쉬이 간과할 수 없다. 타생지연(他生之緣)은 ‘타생의 인연(因緣)’이라는 뜻으로, 불교(佛敎)에서 낯모르는 사람끼리 길에서 소매를 스치는 것 같은 사소한 일이라도 모두가 전생(前生)의 깊은 인연(因緣)에 의(依)한 것임을 이르는 말이다.이와 같이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12월이 가
농지거래규제 풀고 남아도는 쌀 해법 찾아야농촌 소멸 해결할 능력자가 국회의원, 정부관료 나서야농지거래규제 풀고 경지정리된 우량 농지로 농업진흥지역 조정 조치 필요,농지 임대차 활성화로 청년농 유입과 현재 농가당 1.5ha경작면적을 확대 규모화하고 임차농 보호대책 필요농촌주택은 주택수에서 제외하여 세금혜택으로 도시민의 농촌 교류 확대해야.도시민의 주말체험 농지소유를 현행 300평에서 1000평으로 확대하여 이웃주민에게 임대하고 대신 농기계와 채소 모종 등 협조를 받아 농사체험할수 있게 임대를 허용해야 한다.대신 청년농들은 주말체험 농
일모도원(日暮途遠)은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할 일은 많지만 시간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춘추시대의 오자서(伍子胥)는 초(楚)나라 사람이다.그의 아버지 오사(伍奢)와 형 오상(伍常)은 소부 비무기(費無忌)의 참언으로 평왕(平王)에게 죽었다. 이에 오자서는 오(吳)나라로 도망가 후일 복수할 것을 기약하였다.마침내 오나라의 행인(行人 : 외교통상부 장관에 해당하는 관직)이 된 오자서는 오왕 합려를 설득해 초나라를 공격하였다. 오자서가 직접 군사를 이끌고 초나라를 공격해 수도를 함락시켰지만, 원수인 평왕은 이미 죽고
필요한 게 있어서 ‘다이소’에 갔다.사람들이 엄청 많이 와서 쇼핑하기도 힘들었다.가성비를 무기로 ‘국민 가게’를 표방한 오프라인 매장다이소가 올해 매출 3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그럴 만하다.나도 다이소에 가면 多利笑 느낌으로 흐뭇하다.
‘어린놈’은 나이가 어린 사내아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한마디로 무시하는 것이다. 이는 또한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될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 따라서, 나보다 한 살이라도 어린 사람을 대할 때는 존중과 예의를 갖춘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상황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일컬어 ‘어린 놈’, ‘건방진 놈’ 등
어제는 모 작가님의 출판기념회가 있어 계룡문고를 찾았다. 작가님의 중. 고교와 대학의 동문(同門)들도 대거 참석하여 부러웠다. 새삼 동문의 힘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동문은 같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을 의미하며, 동문의 힘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단결력: 같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서로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단결력을 발휘할 수 있다.▶정보 공유: 동문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사회적 네트워크: 동문들은 서로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이를 통해 서로의 취업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중동의 전운이 감돌고 있고,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국내의 기조 또한 심상치가 않다. 매번 인사청문회시 대두되는 고위급 인사 자녀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사안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언론매체 등의 정보를 접하다 보면 청소년들이 저지른 행동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잔인하고 치밀한 계획 속에 학교폭력이 자행되었고 또한 진행형으로 지속하고 있음에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교생(광주일보 2021년 7월
얼핏 들으면 토지 소유 관련 분쟁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들릴 소리이다. 이 내용은 사진작가들이 반딧불이 촬영을 하고 있던 현장에서 벌어진 일로 몇 개월 전의 일이다.출처; 픽사베이“취미가 멉니까?”“아 저요! 사진 촬영하는 것이 취미랍니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기록으로 만들기 위해 영상촬영과 함께 시작한 것이 벌써 30여 년을 넘었습니다.”라고 하니 한쪽에서는 대단하다는 부러운 시각으로 쳐다보고 있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사진작가들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하고 계신 분들이 상당하다는 것과 대부분 사람이 부정적 견해
봉사(奉仕)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씀을 의미한다. 자원봉사(自願奉仕)는 봉사보다 상위 개념이다.어떤 일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도움. 또는 그런 활동이기 때문이다. 그럼 먼저, 우리 사회에 봉사가 필요한 이유와 봉사의 긍정적인 영향은 무엇일까. 우리 사회에 봉사가 필요한 이유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예를 들어,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봉사는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봉사는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데
= “나는 커피를좋아하는 사람이 좋다.나는 커피를즐기는 사람이 좋다.나는 커피를느낄 줄 아는 사람이 더 좋다.그러나 가장 좋은 사람은나와 함께커피를 마시자고 하는 사람이다.“ =‘커피 시인’ 윤보영 시인의 이라는 시다. 어제 나는 급기야 ‘벼락출세’를 했다. ‘워크인투코리아’(walkintokorea)의 외신에 최근 내 동정이 보도된 때문이다.영어 뉴스가 핵심인 워크인투코리아는 한국의 문화와 관광, 산업을 소개하며, 170여 국가를 대상으로 발행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비롯하여 미국, 홍콩, 독일, 필리핀, 싱가
농지 경자유전원칙 폐지가 살 길농촌 실상이 이런데도 경자유전원칙인가?농지 비농민에게 취득 허용하고 임대차 장려해야청년농 유입으로 임대차 활성화시켜 밭농사도 규모를 확대하고 기계화 서둘러야 농업인 평균연령 66세... “밭농사 기계화 없이 농촌 소멸 못막는다”“10년 후엔 기계 없이 농사짓기 힘들어. 늙은이들만 모여 사는 시골에서 누가 농사를 지어?” 이런 말은 대개 농촌과 농업 관련 포럼, 정책 연구 행사에서 늘 쏟아져 나오는 말이다.한마디로 앞날이 걱정이다. 결론은 대충 “앞으론 잘 하자” 무슨 구체적인 대책은 없이 걱정과 덕담수
갈택이어(竭澤而漁)는 ‘연못의 물을 말려 버린 후 물고기를 잡음’이란 뜻이다. 즉 눈앞의 이익을 얻기 위해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음을 의미한다.춘추오패(春秋五霸, 중국(中國) 춘추시대(春秋時代) 5인(人)의 패자(霸者)를 일컫는 말. 제환공(齐桓公), 진문공(晉文公), 초장왕(楚莊王), 오왕(吴王) 합려(闔閭), 월왕(越王) 구천(勾踐)을 가리킨다.) 가운데 한 사람인 진(晉) 문공이 초나라와 맞부딪히게 되었다.그런데 강력한 초나라를 상대로 이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에 문공은 대부 호언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러자 호언은 속임
어제는 단골로 가는 식당인 대전시 서구 도산로 330 을 찾았다. 이 식당의 업주인 이정윤 대표는 평소 노래를 잘 하는 가수이자 자원봉사의 여왕으로도 소문이 자자한 여걸(女傑)이다.그러한 표현답게 닭 내장탕과 닭볶음탕 등 에서 만드는 음식은 모두 다 입에 척척 달라붙을 정도로 맛이 참 좋다. 사랑의 열매 정운엽 대표와 사모님도 함께 밥과 술을 나눴다.식당에 가기 전, 전화로 예약을 했더니 이정윤 대표는 내 신간인 소설 을 한 권 가지고 오라고 했다. 작가는 이럴 때 가장 신이 난다.
기숙사(寄宿舍)는 학교나 회사 따위에 딸려 있어 학생이나 사원에게 싼값으로 숙식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특히 대학 기숙사는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 내에 설립된 숙소라서 인기 만점이다.대학 기숙사의 기원(起源)은 대학이 발전하고 학생 수가 증가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주거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으며 대학 기숙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 내에 설립되었다.또한 각 대학에서는 대학이 더욱 성장하면서 학생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졌다. 따라서 대학 기숙사는 학생
급수(級數)는 기술 따위를 우열에 따라 매긴 등급을 말한다. 그리고 도전(挑戰)은 어려운 사업이나 기록 경신 따위에 맞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누군가와 정면으로 맞서 싸움을 걺까지 포함한다.이를 비약하자면 나는 운명과 맞서 싸웠노라 자부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도전에도 급수가 있다. 그만큼 도전에도 수준과 난이도가 있다는 의미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먼저 도전의 목표와 난이도를 고려해야 한다. 목표가 높을수록, 난이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재 농촌에는 70~80고령의 노인들이 대부분인데 평생 고된일로 병이들어 남편은 고관절수술, 부인은 무릅수술로 부부가 이제는 농사는 고사하고 자기 몸하나 추스리기도 어렵고 노인요양원 갈 날자만 기다리고 있다.그래서 몇해전부터는 800 여평되는 텃밭을 동네사람들에게 누구던 공짜로 지어 먹으래도 동네사람들더 다 늙어 하기 싫단다. 또 트랙터 한번 부르면 최하 20~30만원인데 무얼심던 적자라고 다 싫다고 하니 할수없이 빙둘러 뚝을 따라 옥수수대를 심어 묵히고 있는 안쪽이 안보이게 가려놓았다.어쩔수없이 밭에 풀이나면 동네사람들 보기에도
지난 11월 초까지 공공근로를 했다. 동료는 마흔 초반의 아줌마와 20대 초반의 청년, 나보다 연상인 60대 말의 아저씨와 70대 초반의 ‘큰형님’이었다. 그렇게 나이 차는 났지만 우리는 불협화음 없이 매일 맡은 바 일을 성실히 했다.그래서 공공근로가 끝나던 11월 7일에는 내가 한턱냈다. 같이 공공근로를 할 적에 아줌마는 나를 “오빠”라고 호칭했고, 청년은 “작가님”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내가 늙은 줄 몰랐다. 당연히 기분이 좋았음은 물론이다.하지만 현실로 돌아와 보면 분위기는 사뭇 달라진다. 평소 취재를 하고자 많은 사람을 만난
화제의 신간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 (도서출판 월간토마토) 저자인 강대훈 워크인투코리아 대표이사가 11월 23일 오후 7시 계룡문고(대전시 중구)에서 출판 기념회를 한다.강대훈 저자는 이 책에 대전을 모델로 세계적인 도시를 만드는 글로벌 전략과 마케팅을 담았다. 구구절절 대전을 뼛속까지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져 책을 읽는 내내 감동이 쓰나미로 몰려왔다.이처럼 독자의 입장이 되어 이 책의 신간 소개를 내가 언론에 올리면서 강대훈 대표와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같은 저자들의 어떤 암묵적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고 할까. 급
역설(逆說)은 어떤 주의나 주장에 반대되는 이론이나 말이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모순(矛盾)을 야기하지 아니하나, 특정한 경우엔 논리적 모순을 일으키는 논증을 뜻한다.모순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그 속에 중요한 진리가 함축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의미다. 단적인 예로 “내가 행복하기 위해 봉사한다”는 말이 여기에 부합된다고 하겠다.자신의 행복을 위해 봉사를 선택한다는 건 어쩌면 철학적 레토릭(rhetoric)과 같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국가다. 따라서 돈도 안 되는 일을 한다는 것은, 그래서 늘 그렇게 궁핍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에서
갈고리는 끝이 뾰족하고 꼬부라진 물건이다.흔히 쇠로 만들어 물건을 걸고 끌어당기는 데 쓴다.사진은 이른바 ‘천 원 숍’ 에서 산 4개에 1,000원짜리 갈고리다.취재 차 늘 매고 다니는 배낭과 우산을동시에 탑승한 시내버스 좌석의 언저리에 걸었다.이러면 좌석도 넉넉하고 휴대전화 사용 등 모든 부분에서 자유인이 될 수 있다.오늘은 회의가 있어서 세종시에 다녀왔다.첫 진눈깨비가 쏟아졌다.마찬가지로 나는 2층 시내버스에서 또 이 갈고리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