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난 4일 제11회 송순문학상의 시상식을 갖고 당선작을 시상했다.송순문학상은 담양출신 면앙정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있는 문학인을 시상함으로써 예향 담양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학상이다.올해 열린 제11회 송순문학상은 ‘대상’(상금 2천만원)과 ‘새로운시인상’(상금 1천만원)의 두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대상’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출간된 단행본 시집 중 우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새로운시인상’은
가게 입구에 들어서마자 꽃향기가 너무 기분 좋게 맞아주었다. 쌀쌀해진 날씨이지만 이곳에 들어오니 미리 봄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샤론꽃집】 이영림 대표는 꽃다운 나이에 꽃꽂이를 시작으로 30년째 샤론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꽃꽂이 사범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담양에서 태어나 타지를 나가본 적이 없고 오로지 담양에서 지금까지 쭈~욱 살고 있다보니 꽃집을 찾아오는 손님은 담양군민이 대부분이며, 가끔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이 길목에 꽃집이 있다보니 지나가다 방문을 한다고 한다. 화분 관리를 잘하는 이 대표의 정성이 녹아
담양남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마시타코】는 차지현 대표가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직접 타코야끼를 만드는 법을 배워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다.차 대표는 “일부 타코야끼를 판매하는 매장에서는 비싼 원가 비용으로 인해 문어가 아닌 대왕오징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저희 【마시타코】는 오직 맛있는 타코야끼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대왕오징어가 아닌 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이는 방송 등 골목식당 프로그램에서도 대왕오징어로 만든 타코야끼 보다 문어를 사용해 제대로 만든 타코야끼가 확연하게 맛있다고 언급되는 것을 고려하면,
(44) 어우러져 일으키는 향 꽃차블렌딩 첫눈이 하얗게 펼치고 지나갔다. 김장철이라 여기저기 배추와 무가 쌓여있다. 하얀 입김에 구부러진 허리가 추운 겨울 밥상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다. 이때쯤 되면 따뜻한 꽃차 한 잔 손에 감싸고 창밖을 바라보며 잠시 쉼을 소유할 수 있다. 스치고 지나가듯 잊고 지난 꽃차들을 꺼내어 다시 새로움을 입혀 마시곤 한다. 꽃차블렌딩(꽃차혼합)은 재료가 되는 꽃차가 가진 본연의 색·향·맛 궁합 혹은 성미·성질·성분의 궁합을 고려한 기본 법칙을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한방에서 흔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물
광주속 담양사람들(20)/ 【담양향우 CEO모임】 이만수 회장광주전남 담양출신 사업가 CEO 친목단체 “고향을 매개로 소통과 친목, 서로 윈-윈 하고있죠”모든 것이 변해도 변할 수 없는 한가지가 있다. 출생지, 고향이다.출생지, 고향이 같은 사람들이 고향 사람들의 발전을 위한 마음 하나로 친목단체 '담양향우 CEO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한 마음, 한 뜻으로 친목을 쌓아가며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광주전남 담양향우 CEO모임 이만수 회장(61세)을 만나 인터뷰 했다. ■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담향향우
담양군의회 이강임 전문위원이 지난 17일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린 제27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받았다.민원봉사대상은 1997년부터 행정안전부, SBS 공동주관, 농협중앙회 후원으로 창의적인 민원 시책 추진과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주민 편익 증진에 이바지한 6급 이하 공무원을 발굴,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SBS 사장 공동명의 상패와 상금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이번 민원봉사대상을 수상한 이강임 전문위원은 30년 동안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담양군의회 전문위원으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이다. 담양읍 향교리에서는 약 600여년 전부터 진소(眞梳, 참빗)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지금도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있으며, 담양대나무밭농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다. 죽공예품의 제작과 유통 공예인들도 여전히 많이 활동하고 있다. 담양은 대나무와 관련해서 죽공예품 전통, 식생 자원, 상징성은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비교 우위성을 갖고 있으나 대나무 산업 측면에서 생산성은 예전 같지 않다. 과거에 대나무는 바구니 등의 일용품, 김 양식 등 어업용, 지주와 활대 등 농업용으로 많이 쓰였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이 작은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담양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 서천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학교장과 장학사들이 참여한 ‘2023서천행복교육 학교장 배움자리’에서 담양의 지역 연계 작은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지역과 함께 지속성장 발전하는 미래학교로서의 농어촌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서천교육청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미래혁신교육팀 정경숙 장학사가 발표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 운영되고 있는 담양 관내 작은학교 활성화 사업에 대한 교육청과
담양군이 국가하천 영산강 8.5km 구간(담양읍 학동교~백진공원 일대)을 낚시·야영·취사 금지지역으로 지정하고 행정예고했다.최근 백진공원내 캠핑카와 카라반을 이용한 야영 및 취사 캠핑족 등이 증가함에 따라 하천 둔치내 쓰레기 불법투기로 경관을 해치고, 낚시 미끼로 사용되는 떡밥과 어분이 하천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군은 담양읍 학동리 학동교에서부터 담양읍 삼다리 백진공원까지 총 8.5km 구간을 낚시·야영·취사 금지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담양군 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통해 행정예
2년 전 문학리 2구 외문마을을 방문해 기사를 썼다. 1km 정도의 거리일까? 그때 외문마을에서 바라보는 산자락 아래로 길게 늘어선 문학리 1구 내문마을 풍경이 아름다웠었다.내문마을은 신라 말엽 (약 900년 전)에 생겼다고 전해오나 확실치 않다. 처음 광산김씨·금성나씨·밀양박씨가 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연대는 미상이다. 마을이름 유래는 신라시대 문학리에 옥천사(玉泉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승려가 420명이 넘는 호남의 명사찰이었다. '옥천사는 가히 글 읽기에 적합하다.’하여 각 지방 유생들이 모여들어 인재가 많이 배출되자 문학리(文
금성면 대나무생태공원 부지에 들어서는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건립사업이 본격 착공됐다.총사업비 196억원이 투입되는 한국정원문화원은 사업기간이 2021년~2024년(설계2년,조성2년)까지 4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8월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들어갔다. 한국정원문화원 건립사업은 산림청과 담양군 2개 사업구역으로 나뉘어 시행되며 산림청은 136억원을 들여 방문자센터·연수원 등을 건립하고, 담양군은 60억을 투입해 전시온실과 재배온실 2개동 건립을 비롯 한옥쉼터(카페), 조경시설, 편의시설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별도사업
담양뉴스 지역밀착형 기사 【담양 원도심 이야기】■ 밀착인터뷰/ 중앙로 상인들담양뉴스는 ‘담양다운’ 풀뿌리 지역신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자 지난 2019년 부터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중 기획특집 보도를 통해 침체된 담양읍 원도심과 중앙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 및 담양군의 사업방향을 제시중이다.금년에도 그 연장선에서 지역밀착형 기사 【담양 원도심 이야기】를 통해 담양 원도심의 형성과 번영, 그리고 침체의 부침을 겪었던 중앙로 일원 상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담양읍에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뉴트로 및 레
담양의 문학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박성애 시인이 아동들의 성장기 모습을 시로 담아낸 동시조집 ‘지구여행’을 22일 출간한다.박성애 시인은 “수록된 79편의 동시조가 땅바닥에 떨어진 은행알과 같다”면서 “한겨울 벌거숭이 은행나무가 새봄에 푸른 잎을 달고 열매를 맺듯 79편의 동시조가 당장에는 향기롭지 않을지 모르나 추운 날 누군가의 작은 간식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박성애 시인은 광주대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7년 계간 ‘시조문학’ 신인작품상 수상을 비롯 무등시 낭송대회 대상 수상, 광주전남아동문학인상 수상
박인숙 시인이 첫번째 시집 ‘백암산 걷다’을 출간했다.이번 시집은 을 비롯 , , 등 시인의 일상과 긍정적인 정서가 1부에서 4부까지 140쪽 분량에 총 70여편의 시를 수록했다.박 시인의 첫 시집 '백암산 걷다'는 시인의 근무지이자 그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백암산의 구석구석, 그리고 백암산의 나무와 걸어온 길처럼 거리낌 없이 자기를 드러내고 노래하는 지극히 낮은 곳에서 사람과 산을 섬기는 따뜻한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 시집이다.노창수 시인은 평론에서 “첫째, 자연
(사)한국대나무발전협회가 주최한 2023한국대나무학술대회가 지난 15일 죽녹원 추성창의기념관 월파관에서 열렸다.이날 열린 대나무학술대회는 최영주 부군수, 박준엽 군의회 부의장, 최형식 전,군수를 비롯 대나무 관련 종사자, 협회 회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군의 상징이자 부존자원인 대나무에 대한 가치와 활용을 재조명하고, 담양의 대표적 지역특화자원으로써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담양대나무자원 글로벌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김일태 한국대나무발전협회 회장(전남대 석좌교수)이
재경월산면향우회(회장 한병수)가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의 레노스블랑쉬에서 제23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향우 150여명 및 내빈, 고향에서 월산면장과 기관장이 참석했으며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포패와 공로상을 수여했다.시상에서는 한병수 회장이 이경하 고문과 김종구 월산면장에게 공로패를, 이상관 사무위원장과 남옥순 여성회명예회장 및 김오수 청년회장, 최남순 산악회홍보위원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이날 총회에서 제12대 회장직을 수락한 이상요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모로 부
재경창평연합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이웃에게 2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이번 정기총회에서 창평연합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달라며 2백만원을 안영선 창평면장에게 기탁했다.전달식에서 양형식 회장은 “고향의 후학양성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뿌듯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안영선 창평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모습에 감사드리며 담양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담양의 미래를 이끌
호정식품(주) 유영군 대표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식품외식 산업발전 유공자 대통령 포장을 수상했다.산업포장은 정부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 보다 높은 훈격의 상이다.산업포장을 수상한 유영군 대표는 1990년 호정식품(주)를 설립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외 전통식품산업을 육성하는데 일조해 왔으며, 2000년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21호로 지정되는 등 전통식품 문화의 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이외에도 과거 창평지역의 가내수공업에 머물러있던 '창평쌀엿' 특산물을 담
새로운 한과의 길을 개척해서 만든 구운 한과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향토기업인 ㈜산들해(대표이사 김현만)에서 생산한 한과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미국 신시장을 개척할 한과 수출물량은 40톤 규모로, 이날 선적식에는 이병노 군수, 최용만 군의회 의장, 김현만 ㈜산들해 대표이사, 전라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노윤희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산들해는 기존의 기름에 튀겨서 만드는 것이 아닌 구워서 만든 한과를 생산해 미국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에 수출된 한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담양뉴스는 ‘주민참여보도’ 일환으로 본지 군민기자의 전지적 시점에서 취재한 【농촌일기】 코너를 지면에 보도중입니다.‘농촌일기’는 농촌에 정착해 영농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1차 산업으로만 여겼던 농업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접목한 6차산업으로 육성해 가고 있는 담양의 명품농촌을 방문하고 ‘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 현장을 기록하는 지역밀착형 보도입니다.농촌일기(29)/ 아침이슬 포도원전남북 유일한 포도와인 '생산 농가'전라남도 제14호 유기농 명인 지정박일주 대표는 1998년부터 고서면에서 포도를 재배했다.고서는 포도축제를 개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