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열여덟 살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 군이 화제의 무대 위로 올랐다. ‘괴물 신인’도 부족하여 ‘천재 피아니스트’와 ‘신들린 연주’라는 등의 찬사가 잇따랐다.임윤찬 군은 그러한 칭찬에 어긋나지 않게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대회와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60년 역사상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상엔 그 어떤 것도 공짜가 없다.임윤찬 군은 7살 때부터 동네 학원에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대회 기간에는 보통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한다. 역시 명인은 그에 걸맞은 노력과 연습을 하기 마련이다.세상의 모든
토포악발(吐哺握髮)은 ‘입 속에 있는 밥을 뱉고 머리카락을 움켜쥔다’는 뜻이다. 식사 때나 머리를 감을 때에 손님이 오면 황급히 나가서 맞이함을 일컬음이다.즉 손님에 대한 극진한 대우를 뜻한다. 대우하는 태도가 정중하고 극진하다를 일컫는 ‘융숭하다’와 같은 격이다. 맹상군(孟嘗君)은 중국 전국 시대(戰國時代) 제(齊) 나라의 정치가이자 왕족이었다.그는 어찌나 부자였든지 ‘후덕하다’는 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천하의 유능한 선비 수천 명을 식객(食客)으로 우대했다. 덕분에 진(秦)나라에 들어가, 소왕(昭王)에게 피살되려는 때, 식객
10월 21일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 54, 55기생들은 실로 뜻깊은 현장 체험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충남 논산시 매죽헌로 879-14(가야곡면 강청리 226-7)에 소재한 (주)에어볼테크를 찾았다.빈중근 대표의 환대를 받으며 입장하여 (주)에어볼테크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그러면서 연신 감탄했다. 지난 2017년에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한 (주)에어볼테크의 경쟁력은 약 3년간의 연구 및 시험 재배 끝에 에어캡(뽁뽁이)을 응용한 농업용 비닐하우스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를 개발하면서부터였다.항온·습 유지에 탁월하고
“Recession 기간의 평정심“ 강영현 유진투자증권 이사는리세션 가능성과 대응전략을 주요 내용으로광주경영자총협회 주최 금요조찬포럼에서 강연을 하였다.리세션(recession·경기 후퇴)은 경기 후퇴 초기국면에 나타나는 침체다. 라는 용어로미국립경제연구소 (NBER: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분기연속 감소하면 경기후퇴로 정의한다. 강영현 이사는 FED와 금리정책변경 금리 인상의 종료시점은 언제?불경기 발생 시 증시 하락?채권 스프레드언제 투자하면 돈 버나?등
‘계룡문고’는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19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구,삼성생명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다. 대전 최대의 서점이자 오랜 전통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영광의 브랜드가 추가되었다.이동선 계룡문고 대표가 지난 9월 의 개막행사 일환으로 치러진 ‘제28회 독서문화상’에 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평소 존경하는 분이자 계룡문고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크게 축하를 드린다.대전을 대표하는 향토 서점 계룡문고의 ‘책방지기’ 이동선 대표(대전시서점연합회장)는 유·초
TV보다 라디오를 좋아한다. 라디오는 음성 매체이다. 그래서 일이나 공부를 하면서도 청취할 수 있어서 좋다. 좋아하는 음악이 수시로 나오니 금상첨화다. 평소 TBN 교통방송을 애청한다.어느 날 교통방송의 새벽 프로그램인 ‘굿모닝 코리아’ 작가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방송을 들으면서 문자를 자주 보냈는데 채택이 되었지 싶었다. “진행자와 약 10분 이상 인터뷰를 할 예정인데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좋습니다.”잠시 후 진행자와 전화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베이비부머 애청자라고요?” “네, 맞습니다. 올해
‘자랑’ 아닌 자랑부터 시작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종이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 그것도 두 종류의 신문을.20년 전부터 새벽 4시면 일어나 글을 쓰는 습관을 들였다. 덕분에 4권의 책을 냈고, 현재 다섯 번째 저서의 출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벽에 글을 쓰노라면 종이신문을 배달하는 오토바이 소리가 들린다.잠시 후엔 공동주택 입구의 우편함에 신문을 넣는 소리가 들린다. 즐거운 마음에 냉큼 뛰어나가 신문을 가져온다. 가장 반가운 순간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신문은 세상을 보는 눈을 더욱 키워준다.하지만 신문
카카오톡은 자타공인 국민 메신저(messenger)였다. 그만큼 국민 신뢰가 하늘을 찔렀다. 그래서 눈만 뜨면 카카오톡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하지만 하루아침에 카카오톡은 그 위상까지 급전직하(急轉直下) 추락했다. 원인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 C&C 데이터센터의 화재가 제공했다. 일반적으로 카카오톡과 같은 중차대한 국민 메신저 기업은 만약의 사태를 상정하고 이에 대비하는 게 상궤(常軌)이다.그러나 카카오톡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럴 시간에 무려 136개나 되는 계열사를 문어발처럼 확장하는 데 혈안이 돼왔다는 게
콜을 받고 주행 중인데, 손님에게서 전화가 온다.손님, “제가 늦어서 그러는데 빨리 좀 와주세요?”기사, “예, 알겠습니다.” 1분 정도 있다 전화가 또 온다.손님, “지금 어디세요? 왜 이렇게 안 오세요? 제가 급해요? 빨리 좀 와달라니까요?”기사, “예, 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약2분 뒤에 세 번째 전화가 온다.손님, “왜, 이렇게 안 오세요?”기사, “예, 지금은 신호대기 중입니다. 이제 신호가 바꿨으니 좌회전해서 가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손님, “다른 택시를 부르고 싶어도 또 기다려야 하니, 빨리 와 주세요.”
꽃게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 중 하나이다. 꽃게는 십각목 꽃겟과의 갑각류이다. 수심 20~30m의 바닷가 모랫바닥에서 서식한다.야행성으로 낮에는 보통 모래펄 속에 숨어 지내다가 밤이 되면 활발하게 먹이를 잡아먹는다. 맛은 6월의 암게를 최고로 친다. 어족 보호를 위해 7~8월은 법적 금어기로 정해져 있다.금어기가 끝나고 9월부터 잡히는 꽃게는 하얀 살이 가득 찬 수게가 더욱 제맛이다. 꽃게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인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인체에 필요한 성분 중 하나다.혈압, 당뇨를 예방하고 망막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언
천리포수목원은 명불허전(名不虛傳)의 휴식처로 소문난 자자한 곳이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미국인으로 1979년에 귀화한 민병갈(1921~2002)이 설립한 수목원이다.민병갈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으로 1945년 미군 정보장교로 입국한 뒤 한국에 정착하였다. 1962년 사재를 털어 매입한 천리포 해변의 2ha 부지를 기반으로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을 식재하여 식물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연차적으로 부지를 확장해왔다.총 62ha의 부지에 본원에 해당하는 밀러가든과 에코힐링센터,
= “내가 수의를 입고 재판받는 모습을 열 살 딸이 방청석에서 지켜볼 때 마음이 아팠는데 정작 딸아이는 한 번도 울지 않았다. 딸이 중학생이 되고 학원비가 없어서 대부분 과목은 청강하고, 수학 학원만 다녔다. 딸이 학원 끝날 시간에 오지 않길래 학원에 가보니 혼자 수업을 듣고 있었다.교사가 수업 도중 10분가량 농담을 했더니 ‘비싼 돈 내고 수업 듣는데 왜 쓸데없이 농담하느냐. 농담한 시간만큼 수업을 더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하더라. 나보다 멘털(정신력)이 세다. 지금은 미국 예일대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있다.” =10월 15일 자
지난 시절, 경비원으로 9년 가까이 일했다. 어쩌면 대표적 을(乙)의 직업인 게 경비원이다. 을은 사전의 의미처럼 차례나 등급을 매길 때 ‘둘째’를 이르는 말이다.따라서 ‘첫째’를 통칭하는 갑(甲)을 이길 수 없다. 더욱이 아파트 경비원은 더욱 힘들다. 아파트 입주민 모두가 사실상 ‘갑’이기 때문이다. 나는 다행히(?) 모 회사 건물의 경비원으로 일했다.하지만 그 또한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였다. 직원과 고객 모두가 갑이었으니까. 아무튼 9년을 못 채우고 스스로 사직한 것은 새로 온 직속상관 때문이었다.어찌나 갑질(상대적으로 우위에
해인사 장경판전 주련에 이런 좋은글이 있습니다. “원각도량하처(圓覺度量何處)”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깨달음의 도량 즉 행복한 세상은 어디인가?” 라는 뜻이다.그 질문에 대한 답은 맞은 편 기둥에 새겨져 있다.“현금생사즉시(現今生死卽時)” “지금 생사가 있는 이곳, 당신이 발 딛고 있는 이곳이다.”''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이다.삶의 모든 순간이 첫 순간이고 / 마지막 순간이며 / 유일한 순간 / 이다지금 이 순간은 영원할 수있지만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순간이다.평생 일만 하고 사는 바보들이 놓
‘새로 사는 삶, 다시 찾은 행복 ABC' 채정호 교수는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광주경총 금요조찬 포럼에서 강의하였다. 채정호 교수는 Resilience(회복력,탄력성)에 관한 내용으로 아시아인의 우수성을 논문 내용을 통하여 말하였다 A: Appreciate( 감사하라!) “긍정“- 그렇다고 인정함-사물에 대하여 그 존재방식을 있는 그대로 승인하는것- 그러하다고 생각하여 옳다고 인정함 B: Better & Better ( 조금씩 나아져라!)-변화 달라지게 하려면 지속해야 하는- 몰입- 성장- 행동 C
#1불운했던 소년가장 시절이었다. 호구지책(糊口之策)으로 역전에서 구두닦이를 했다. 한데 소위 ‘왕초’라는 자가 술만 먹으면 구타를 일삼았다. 당시 구두닦이 소년은 나 말고도 서넛이 더 있었다.가난하고 엄마까지 없는 일상이 괴로웠거늘 툭하면 맞으니 견딜 재간이 없었다. 응징을 목적으로 아무도 몰래 밤마다 복싱을 배웠다. 관장님은 마침맞게 아버지 후배였다.그 관장님은 아무리 천하장사라도 단 세 번이면 물리칠 수 있는 그야말로 절대 고수의 타격법(打擊法)을 전수해 주셨다. 이후 날을 잡아, 만무방(염치가 없이 막된 사람) 왕초를 정말
요즘 사람들은 SNS 시대에 살고 있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이다.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우리가 다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SNS의 총합이다. 이에 따라 통화로부터 사진 촬영, 통화녹음, 음악감상, 영화 보기는 물론이요, 각종 SNS 서비스까지 누리고 있다. 어딜 갈 때 열차나 심지어 비행기까지 예약할 수 있다.여기서 우리는 SNS의 긍정적 얼굴을 새삼 발견하게 된다. 반면 부정적 인식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언젠가
살다보면 학교가 아니지만,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은 것 같다. 얼마 전에 만난 손님들을 통해 ‘인생’을 공부할 수 있었다. 두 분의 손님은 서로 모른 사이지만, 약간의 시차를 통해 제가 만난 손님들이다. 한 분이 제 차에서 내리자, 다른 분이 제 차를 탔다. 이 분들을 통해 “어떻게 ‘인생’을 공부할 수 있었는지” 말해보도록 하겠다.10월 달이 되자마자, 연속 두 주에 걸쳐 주말에서 그 다음 월요일까지 '황금연휴' 이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황금연휴'까지 되니, 산행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1
신랑 김영훈군과 신부 오세림양이 2022.10.08(토)오후 12시 40분에 대전 유성구 테크노중앙로 161, 에 위치한 대전 루이비스 켄벤션에서 1층 그레이스 홀에서 백년가약(a conjugal tie,a marrige bond:남녀가 결혼하여 평생을 함께 지낼 것을 다짐하는,아름다운 언약)결혼식을 올린다.신랑측 신부측 부모로 부터 공식으로 인정받은 날로 부터 예비신랑과 예비신부는 서로를 알기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서로를 알아오는 동안 사랑의 신뢰가 굳어져 믿음으로 변하여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사람이 살아
‘청개구리 우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청개구리가 울 때마다 어머니께서는 가정교육의 일환으로 이렇게 강조하셨다.“청개구리가 왜 저렇게 우는지 아니? 옛날에 엄마 말을 안 듣기로 유명한 불효자 청개구리가 살았단다. 엄마가 ‘뒷동산에 가서 놀아라’ 하면, 앞 냇가에 가서 놀고, ‘냇가에 가서 놀아라’ 하면, 뒷동산에 가서 놀았지.이렇게 엄마 말에 반대로만 했단다. 그러다가 엄마가 그만 돌아가시게 됐어. 엄마는 아들에게 자기가 죽은 뒤 뒷산 양지바른 곳에 묻어달라고 하면, 나쁜 곳에 묻을까 봐 자기를 냇가에 묻어달라고 했단다.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