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도로시 앨리슨마음이 힘들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을 부정하고 삶의 의미조차 느끼지 못할 수도 있죠. 물기 없이 바싹 말라 있는 식물처럼 생동감이 없습니다. 자신을 너그럽게 품어주지 못하고 비관적으로 생각합니다. “나는 왜 항상 상처만 받고 살까?”, “나는 가치가 없는 사람인가 봐.”, “나는 쓸모가 없어.”,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등의 말로 자신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남들에게 비난의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가지 재주는 있다는 뜻으로 비유한다. 내가 꼭 그렇다는 느낌이다. 그건 바로 치열함이다. 젊어서 배우지 못한 한을 지천명 나이가 되어서야 풀었다.3년 과정의 사이버대학에서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공부했다. 졸업식 때는 학업 최우수상까지 받았다. 이순이 가까운 나이가 되어선 난생처음 책을 냈다. 병행하여 소줏값이라도 벌 요량에 여기저기 기고와 투고를 병행했다.그 과정에서 독자가 명예기자로, 시민기자가 칼럼니스트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는 어떤 변혁까지 이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오복(五福)을 중시한다. ‘오복’은 다섯 가지의 복을 이야기한다.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이 포함된다.오복 중에 장수하는 것(壽)을 첫 번째로 꼽는다. 이어서 재산이 넉넉한 것(富),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康寧), 덕을 좋아하는 것(攸好德),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명대로 살다가 죽을 때 편안히 돌아가는 것(考終命)을 들고 있다.이어서는‘신체 오복’이 돋보인다. 1. 이가 튼튼한 것. 2. 소화가 잘되는 것. 3 눈이 잘 보이는 것. 4. 귀가 잘 들리는 것
“아는 것은 그대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대를 보지 못한다. 그들은 불확실한 추측으로 그대를 짐작한다. 그들은 그대의 기교를 보는 만큼 그대의 본성을 보지 못한다. 그들의 판결에 매이지 마라. 그대 자신의 판결에 매여라.” -몽테뉴청소년들이 자신을 알기 위해 많이 활용하는 것이 다양한 심리검사입니다. 성격유형, 기질, 다중지능, IQ, 강점, 진로 적성 등의 검사로 자신을 알려고 하죠. 근래 TV 프로그램에서는 MBTI로 자신과 상대를 이해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
“자신을 아는 사람은 무엇이 적합한지 스스로 알며,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분별하며, 또한 어떻게 할 것인지 아는 바를 해냄으로써 필요한 것을 얻고, 그러고는 모르는 것을 삼감으로써 비난받지 않고 살아가며 또 불운을 피하게 된다.” -소크라테스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은 내비게이션으로 경로를 탐색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자동차에서 부모님이 목적지를 향한 경로를 탐색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도착하려는 목적지를 입력하면 다양한 경로를 탐색해 주죠. 가장 적합한 경로를 선택하면 그때부터 어디로 가야할지
서정주의 시 ‘국화 옆에서’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에서도 볼 수 있듯 국화를 꽃으로 피우기 위해서는 오랜 정성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사진은 만개한 국화꽃에서 꿀을 추출하기 위해 접근하는 벌의 모습이다. 벌은 정말 놀라운 실력자다. 1분 동안 벌은 자그마치 1만 2000번의 날갯짓을 할 수 있다고 한다.노련한 비행기 조종사보다 백 배 이상 뛰어난 비행 능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강한 바람이 불어도 놀라운 안정성을 유지하며 날 수 있다. 비
사람은 불과 한 치 앞조차 가늠하지 못한다.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참사’가 일어난 지난 10월 29일은 토요일이었다. 당일 필자는 다섯 군데의 취재를 하느라 새벽부터 바빴다.‘2022 대청호 오백 리 길 걷기대회'에 이어 대전시청 남문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제11회 일류도시 대전 NGO 시민축제’를 카메라에 담았다. 칼국수로 점심을 대충 해결한 뒤엔 서구문화원 앞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보라매 문화 산책 축제’를 취재했다.이어 두 곳에서 더 인터뷰한 후 귀가하자마자 파김치가 돼 나가떨어졌다. 그리곤 기사를 쓰려고 습관처럼
천안 동남구 청당동에 위치한 법무사 유영진 사무소를 찾았다.유영진 법무사는 검찰청 주사로 정년 퇴임 후 고향 사람들에게 법무관련 지식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이곳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유영진 법무사는 “법적인 문제를 갖고 오는 사람들에게 전부 해결은 못해도 법적으로 최대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어떠한 업무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법원과 검찰청에 제출하는 서류작성 및 여러 가지 대행업무와 그밖의 법령에 따른 사건에 대해서 고객의 입장에서 억울하지 않도록 법률상담을 하고있다”고 말했다.또, “법무사라는 직업이 공직 서비스
며칠 전 조생귤을 두 박스 샀다. 한 박스는 장모님께 드리려고 처갓집을 찾았다. 수척하게 야윈 사위의 몰골(?)이 안타까우셨을까. “왜 그렇게 말랐어?” “네, 과로가 겹치다 보니 그만 이렇게 되었네요.”처가를 나오면서도 기분은 좋았다. 그 누구도 나의 건강을 염려하는 이는 없었다. 이따금 절친한 친구나 선후배라면 또 몰라도. 따라서 ‘그래도 장모님이 최고야!’라는 생각에 그만 그렇게 기분이 상승했던 것이다.어제는 아내가 처가에 다녀왔다고 했다. “가지 탕수육을 만들어 드리려고 갔었지. 그런데 엄마가 당신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고.
가을이 좋은 이유는 차고 넘친다. 뭐니 뭐니 해도 가을이 좋은 이유는 날씨 때문이다. 한여름 따가운 태양 빛과 후텁지근한 날씨가 가만히 있어도 스트레스였다면 쾌적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그 날씨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여기에 각종 문화 프로그램과 시 낭송회까지 양수겸장(兩手兼將) 한다면 이는 분명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아닐 수 없다.가을 하늘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은 보라매 문화 산책과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의 공연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10월 29일 12시부터 대전서구문화원 앞 보라매공원에서는 ‘보라매 문화 산책 축제’의 일환으로
‘2022 대청호 오백 리 길 걷기대회'가 10월 29일 대덕구 미호동 대청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렸습니다.대청호 오백 리 길 21구간~1구간(대전구간)에서 치러진 걷기대회에서는 10㎞ 공인코스 걷기, 3대가 함께 걷기, 핼러윈 체험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관광공사, (사) 한국걷기운동본부가 주관한 이 행사는 k-water, (사) 한국 장애인 멘토링협회, 대전광역시 어린이집 연합회, 한빛 새마을금고, 보문산 생태 요양병원, 이엘치과병원 등이 협찬기업으로 참여했어요.당
나는 자타 공인 못 말리는 주당이다. 토요일인 어제도 지인을 만나 술을 마셨다. 그것도 벌건 대낮부터. ‘벌건’은 관용구(慣用句)이다.‘벌건 거짓말’이 뻔히 드러날 만큼 터무니없는 거짓말(‘새빨간 거짓말’과 같은 말)이란 뜻인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벌건 대낮’은 환히 드러나는 밝은 낮을 의미한다. 아무튼 그런데 이틀 연속 음주를 강행하는 바람에 속이 아프다.다시금 후회의 반성이 뒤를 이었다. 그제 [열두 달 장독대]에서 ‘건강 전통주 빚는 비결’을 배운 후 뒤풀이 장소에서 장어구이와 마신 건강주였다면 이토록 위까지 고통 받진 않
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쇼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라는 취지로 국민들앞에서 비상대책회의를 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보여주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민생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촉발된 이번 위기는 우리 국민들의 연대를 통한 위기 대처 역량을 시험하고 있다”면서 “가격 급등의 충격을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한다면 인플레이션은 경기침체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결국 모두의 고통이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현 상황의 심각
매주 금요일은 참 반갑다. 뒤늦게나마 대학원에서 만학을 향유하기 때문이다. 어제도 퇴근 즉시 목욕하고 대학원에서 마련한 현장 탐방 특강에 참여했다.그러면서 새삼 느낀 건, 우리가 사는 세상엔 숨어있는 강호(強豪)가 엄청나다는 사실의 발견이었다. ‘강호’는 실력이나 힘이 뛰어나고 강한 사람, 또는 그런 집단을 일컫는다. 그런데 보편적으로 이들은 웬만해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나지 않는다.다만 특강이라든가 따위의 특별한 경우라면 또 몰라도. 여하튼 어제의 특강에서 나는 다시금 강사의 ‘숨어있던 진주’ 면모를 발견했다. 아울러 지난 시절,
최근에 취재한 모 시 낭송협회 정기공연 기사가 어제 여기 ‘뉴스포털1’에 올라왔다. 이를 관계자에게 포스팅해 주었다. “정말 감사하다!”라는 문자가 왔다. 이 맛에 기자한다.어제는 또 모 기관에서 발행하는 월간지에도 마찬가지로 내가 찾아가서 취재한 ‘특별한 맛집’이 게재되었다. 그 식당 사장님께 알려 드렸더니 이 월간지(지하철 역사에서 무료 배부함)를 가지러 갈 시간조차 없다고 했다.다만 식당 사장님 역시 “고맙다!”라는 인사는 빠뜨리지 않았다. 하는 수 없어 택배로 보내고자 오늘 새벽부터 일어나 포장을 마쳤다.초등학생 시절, 시험
어제 근무 중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모처럼 만나 ‘주님 영접’을 하자는 것이었다. 친구가 말한 ‘주님 영접’은 “소주 한잔하자”는 우리만의 비유적 표현이다.“지금은 어렵고 다음 달부터는 시간이 좀 날 거야. 그러니 11월부터는 자주 만나세.” 친구는 얼굴 잊어버릴까 봐 전화했다는 조크를 서비스로 날렸다. “고마워!”를 끝으로 통화를 마쳤다.나는 평소 지인과의 통화에 있어서도 되도록 “감사합니다”를 사용한다. 당연히 상대방은 기분이 좋아진다.경남 의령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들에게 “돼지보다 못한 놈들” “부모는 너희를 싫어한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이런 고생은 안 하는 게 낫다. 젊어서부터 겪는 극심한 고생은 사람을 쉬이 곯게 만든다.더욱이 어려서부터의 고생은 어쩌면 평생 트라우마로 간직하게 하는 단초로까지 작용한다. 고난의 베이비부머답게 그동안 안 해 본 게 없다. 그중 하나가 십 대 때 경험한 소년공(少年工)이다.호구지책의 일환으로 철공장(鐵工場)에서 잠시 일했다. 펄펄 끓는 쇳물이 나오면 쇠판으로 식힌 뒤 상하 롤러(roller) 기계로 납작하게 만드는 기계를 작동하게 되었다.지금이야 각종 안전 센서가 장착되어 안전한
매일 시내버스에 오른다. 기사님께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한다. 내릴 적에도 “고맙습니다”를 외친다. 이러한 인사는 돈이 안 들어간다.그런데 이렇게 인사를 하는 승객은 탑승객의 3분의 1도 안 된다. 물론 인사를 하고 안하고는 각자 마음이다. 하지만 인사를 하면 자기 자신부터 마음이 정화된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같이 일하는 동료는 욕쟁이다. 온종일 입에서 ‘10 더하기 8’이 떠나지 않는다. 나라고 해서 욕을 못 하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그러면 안 된다. 밥이든 술을 얻어먹을 줄만 알았지 정작 사는 경우는 없는 사람도
‘2022년 전문임업인 역량강화교육’ 사)한국임업후계자 전남도지회 순천시 협의회회장 노대성은 지난 2022.10.21.일 1박2일 일정으로 순천시 자연휴양림 숲속수련관에서임업전문인 45명, 공무원 5명 등 50여명의 참석인원으로 순천시 임업후계자협회 (회장 노대성) 주관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내용은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의 ‘산림정책동향 파악 및 전망’ 과’ 조직역량강화 및 조직리더십 교육‘ 주제로 신은희대표의 특강으로 진행되었다.이강오 원장은 임업과 산림경영 중 무엇이 더 큰 의의인가 와 돈 되는 숲 등의 여러 가지 임업
지난 6월, 열여덟 살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 군이 화제의 무대 위로 올랐다. ‘괴물 신인’도 부족하여 ‘천재 피아니스트’와 ‘신들린 연주’라는 등의 찬사가 잇따랐다.임윤찬 군은 그러한 칭찬에 어긋나지 않게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대회와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60년 역사상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상엔 그 어떤 것도 공짜가 없다.임윤찬 군은 7살 때부터 동네 학원에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대회 기간에는 보통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한다. 역시 명인은 그에 걸맞은 노력과 연습을 하기 마련이다.세상의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