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술집에 갔다. 손님은 바글바글한 데 종업원은 주방 안의 달랑 두 명뿐이었다. ‘저래 가지고 영업이 될까?’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기왕지사 들어선 김에 으레껏 했던 대로 ‘린카(이제우린 소주 + 카스 맥주)’와 안주를 주문했다.잠시 후 놀라운 격변의 광경이 찾아왔다. 술과 안주를 갖고 온 것은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었다. 순간, 경악과 두려움이 동시에 쓰나미로 몰려왔다. 아하~ 이래서 서빙 종업원이 없는 거구나!!물론 손님이 많았던 것은 난생처음 보는 로봇 종업원이 호기심 확산의 기류가 되어 봉인첩설(逢人輒說)의 입
#1안젤리크(Angelique)는 2016년에 선보인 프랑스 영화다. 루이 14세가 왕위에 오른 1661년 프랑스가 무대이다. 아름답고 당찬 매력의 여인 안젤리크가 주인공이다. 그러나 큰 빚을 지고 위기에 처한 가문을 위해 자신의 희생한다.막대한 부를 가졌지만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페락 백작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원치 않은 혼인으로 맺어진 두 사람은 마치 운명처럼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들게 된다.이 영화는 프랑스의 부부 소설가 세르잔느 골롱이 1956년 첫 출판한 대하 역사 로맨스 소설을 모티프로 했다. 안젤리크는 출중한
찬 바람이 불때면 진하고 따뜻함이 생각나는 계절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따뜻함과 진한맛을 나누고플 때 찾는곳이 있다.바로 곡성군 곡성읍 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함박가든이다.아주 오래전 예식장을 겸하면서 오랜 단골들과 곡성에는 기차마을과 장미공원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곡성을 방문할때면 들리는곳이 바로 함박가든이다. 정갈하고 살아있는 양념이 입안으로 들어가면서 신선함과 생생함이 그대로 전해져 진한맛과 본연의 맛이 살아 숨쉬는 느낌을 맛 볼 수 있는 이곳 곡성 함박가든의 대표적인 메뉴인 산낙지전골이다.손님이 오거나
잠시 전 정말 반가운 문자를 받았다. = “선생님! 드디어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는 12월 5일 서울에서 제가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어요!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오늘 나에게도 뜨거운 전율과 흥분까지 전이되는 문자를 보낸 분은 우수 자원봉사자의 자격으로 내가 취재를 한 분이다. 그분이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부터였다고 한다.늦었지만 2006년도에 00 대학교 사회복지과를 졸업했다. 이후 모시던 부모님께서 소천하시면서 자원봉사에 더욱 매진했다. 지금까지 아무런 대가도 없이 자원봉사를 한 시간은 무려 20,000여 시간
중동 국가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이 세계인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있다. 여기서 11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는 그야말로 기적의 새 역사를 썼다.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는 파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장면을 보고 또 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말 너무 잘 싸웠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골키퍼 무함마드 우와이스의 선전은 신기(神技),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물론 이 과정에서 동료 선수와 충돌해 안면 골절을 당한 수비수 야시르 샤흐라니는 아찔하고 아쉬운 장면이었지만. 이에 크게 고무된 사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국회·국가조찬기회는 대한민국 영적 횃불!” 장헌일 목사/행정학박사신생명나무교회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전)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국가조찬기도회는 디모데전서 2장 말씀을 근거로 하여 기도회가 이어져 왔는데 신앙인의 직분과 사명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무엇보다도 할 수 있는 한 모든 사람을 위해 간구, 기도 및 도고(중보기도)를 드리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임을 강조하여 왔다.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임시헌장 제7조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워졌음’을 분명하게 선언하였다. 임시의장 이승만장
메건 리비(Megan Leavey)는 2017년에 관객과 만난 미국 영화다. 이라크 전에 참전한 여군 메건 리비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군견병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생명을 구한 그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언제나 대인관계가 불편했던 메건은 사랑하는 친구의 사망으로 방황한다. 그러다가 심기일전의 각오로 해병에 입대하게 된다.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얻고자 했으나, 자대배치를 받은 첫날 술에 취해 노상 방뇨를 한 벌로 군견 우리 청소를 맡게 된다. 따라서 해병대에서도 문제아로 낙인찍히게 된다.그러던 중 메건은 군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취재 요청을 받았다. 그래서 모처럼 신사복을 꺼냈다. 넥타이를 맸고 향수도 뿌렸다. 반짝반짝 잘 닦여진 구두 역시 기본옵션이었다. 명색이 기자라고 한다면 이 정도는 예의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아무튼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라는 표찰이 놓여져 있었다. 이윽고 취재가 시작되었다. 1부 리셉션에서 사회자는 초대받은 인사들을 일일이 소개하여 호명했다. 그 자리에 나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당연히 ‘더 잘 취재해야지!’라는 결심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과정에서 목
오늘 자 모 신문에서 기사를 일견(一見)했다. 뉴스의 내용은 ‘동네서점을 비롯한 지역 서점이 설 자리를 잃으며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것이었다. 온라인 서점 및 대형 체인 서점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데다 코로나 악재까지 겹쳐 다수의 지역 서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나마 남아 있는 대전지역 유일한 대형 향토 서점인 계룡문고도 임대료 인상, 관리비 미납, 코로나 여파 등으로 존폐 기로에 놓였다는 것이다. 이에 건물주인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9월 계룡문고에 계약 해지
대전시 중구 뿌리공원로 45 한국효문화진흥원 1층 로비 및 효사랑카페에서 [김순해 여사 그림전]이 열렸습니다. 11월 5일부터 시작하여 11월 20일에 마친 이 그림전(展 )은 시사하는 바가 묵직하여 그림전을 찾은 많은 사람에게 교훈까지 던졌습니다.올해 연세가 89세인 김순해 여사는 사실 기자에겐 어머니 격인 ‘할머니’입니다. 그런 데도 불구하고 굳이 ‘여사’라는 호칭을 붙인 것은 아마도 그만큼 젊고 열정적으로 사신 덕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나 보면서 무위도식(無爲徒食)을 하셔도 누가 뭐라 할 연세가 아님에도 김순해 여사께선 그런
= “야 야 야 ~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 그대만이 정말 내 사랑인데 /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2012년에 발표하여 일약 국민적 베스트송이 된 오승근의 히트곡 이다. 이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는 굉장한 함의(含意)를 담고 있다. 한마디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따름이라는 것이다.11월 20일 대전시 중구 뿌리공원 내 ‘효문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대전 시니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이 주장의 실체적 명징(
다양한 스펙트럼의 실력자 김영균 센터장이 정년퇴직 후 화순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센터 직원들과 농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더욱 값진 삶을 살고 있다. 이에 화순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를 탐방, 김영균 센터장을 만나 화순에서의 농촌활성화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 센터장으로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등에 대해 직접 듣고 화순저널 독자와 화순군민에게 전한다.▲ 센터장 맡은 것, 고향 발전을 위한 봉사대학에서 농어촌개발과정을 공부했을 만큼 농촌 발전에 관심이 많아서였는지 자연스럽게 화순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을 맡게 됐다고 한다.센터장
겨울철로 접어 들면서 주변에서 화재뉴스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화재시 행동요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재 사고 희생자들 중 상당수는 화상이 아닌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만큼 화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우선 불이 나면 '불이야'라고 큰소리로 외치고 화재경보 비상벨을 눌러 다른 사람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면서 가장 가까운 비상구를 찾는다.발화점의 반대방향 피난통로 또는 유도등을 따라 낮은 자세로 질서 있게 대피해야 한다이때 부서진 계단이나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될
나노(nano)는 물리학적 용어이다. 국제단위계에서 10억분의 1을 나타내며 기호는 n이다.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코로나19 역시 나노학적 관점에서 보면 실로 어마어마한 잠재력과 확장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11월 18일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는 한남대 이광섭 총장의 [나노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 특강이 열려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광섭 총장은 자타공인 대전·충청권의 1등 사립대학인 한남대학교의 태동과 성장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한남대학교의 설립위원장이자 초대 총장을 지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알려면, 당신이 좋아해야 한다고 세상이 말해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당신의 영혼이 늘 깨어 그것을 찾아야 한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진로설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입니다. 성적대로, 누군가 이야기해 주는 것으로 진로를 선택하면 ‘대2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분야가 전망이 있으니 그와 관련된 학과를 선택하면 좋겠어’라는 생각도 좋지 않습니다. 전망이 있는 것과 자신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과는 다르기
=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 낙엽 지면 서러움이 더 해요 /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일을 잊으리라 /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가수 최백호의 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처럼 저 또한 마음 한구석이 갈 곳을 잃어 어제는 한남대학교를 찾았습니다. 한남대학교는 1956년 대전대학(대전기독학관)으로 설립되었지요.1970년 숭실대학교와 통합하여 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전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1월 18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1부 심리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입시 비리 혐의 공판에서 정 전 교수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 측은 최후 진술에서 "입시학사 비리는 국가백년지대계로 사회 지도층으로 대학교수인 피고인들이 기득권과 특권을 이용해 자녀를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시켰다"며 "이는 자녀들에게 위법 부당한 방법으로 교육 대물림을 시도한 범행"이라고 했다.이어 "
대전 대덕구는 지난 10월 1일 대청공원 동편 광장에서 주민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를 열었습니다.이날 각 동(洞)선수단 집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구민에 대한 대덕구민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기자는 여기서 ‘사회복지 부문’ 수상을 한 버팀목 봉사단을 찾아 이수호 회장님을 인터뷰했습니다.이수호 회장님의 봉사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벌써 16년이나 된 셈이죠. 후생학원과 정림원 등의 고아원에서 남들은 외면하는 외로운 아이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멋진 미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라. 그것이 실현되도록 계획을 세워라. 지금 계획을 행동으로 옮겨라.” -스펜서 존스어린 시절 원하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어떻게 가질 수 있었나요? 가족들이 말하지 않아도 척척 원하는 것을 사주었습니까? 아니면 바라는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이야기했을 때 사주었습니까? 대부분 후자일 것입니다. 꼭 필요한 것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공급해 주시만, 마음에 담겨 있는 것들은 표현해야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거절을 당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어린
2022년 신정(新正)이 되면서 지금까지 국내외에 약4천명 이상 축복해준 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외국인들을 위해서도 축복의 멘트를 준비하였는데 정말 잘했던 것 같다. 글로벌 사회(global 社會)로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이라는 생각이 든다.우리나라는 음력(陰曆)설과 양력(陽曆)설을 모두 샌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할 때, 신정(新正)에 했지만 구정(舊正)에도 같은 내용의 전화나 문자를 보낸다. 대부분 축복의 멘트이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에는 바라는 모든 일들 다 이루는 한 해가 되세요." "가내(家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