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진행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이후 계속되는 금리,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관내 대규모 건설사업도 수년째 ‘올스톱’ 상황이어서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된다는 여론이다. 담양 관내에는 코로나19 이전 추진된 관광·문화·교육·주택 인프라 관련 민간투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으나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 착공 또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공사현장이 한 둘이 아니어서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독일식 유럽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던 담양읍 양각리 우송산 일원 ‘엥겔베르그’ 조성사업은 첫 삽을 뜬 이
■ 밀착인터뷰2/ 신생가게㉓ 【댓잎떡대치킨】 정창현 대표“담양에 와야만 먹을 수 있는 치킨브랜드 만들 터”치킨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양념과 후라이드를 기본으로 초콜릿 치킨, 고추 치킨, 깻잎 치킨, 가마솥 치킨 등 많은 메뉴가 생겨나며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금처럼 다양한 치킨 메뉴가 대중에서 선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특색있고 새로운 재료를 이용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맛에 대한 궁금증을 만들기 때문이라 생각한다.이점을 활용해 담양에도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담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킨점이 있다.담양읍
■ 밀착인터뷰1/ 기존가게㉓ 【성도전업사】 최영식 대표“읍내로 사람들이 더 들어오는 정책을 펼쳐주길~”요즘은 전자제품을 사용하다 고장나면 각 회사별로 AS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고장난 전자제품을 들고 전업사를 찾아갈 일이 없다. 하지만 1980~90년대만 해도 전업사가 호황을 이루던 시절이 있었다.세월의 저편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성도전업사】를 40여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최영식 대표를 만났다. 【성도전업사】는 전기누전공사, 전기재료 부품, 가전제품&모터 수리·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가게 내부 작업대에는 가전제품 수리기술을 접하
담양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정은주 소방관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기부했다.정 소방관은 지난 2021년 장기기증을 신청하면서 어머나 운동을 알게돼 머리카락 기부에 동참했으며, 어머나 운동 외에도 2017년 세월호, 2019년 재향소방동우회에 기부 프로젝트를 만들어 기부를 해왔다.정은주 소방관은 “어린 나이에 병마와 싸우며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어머나 운동본부는 일반인들로부터 25cm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받아 매년 약
(51) 봄의 운치가 물씬 풍기는 봄까치꽃차 봄햇살이 화사하게 퍼지니 들썩거리는 마음에 밖을 나섰다. 멀리 보이는 매화밭에 하얗게 매화가 피어나고 있다. 홀린 듯 꽃을 따라 다가서면 발밑에 봄까치꽃이 마중을 나와 있다. 한 걸음 뒤로 물리고 그곳에 앉아서 눈맞춤을 했다. 꿀벌들이 붕붕거리는 소리와 함께 봄까치꽃과 벌들은 열심히 봄의 향연을 연주하며 춤추는 듯했다. 남보라색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봄바람에 가느다란 꽃잎이 살짝씩 팔랑인다. 땅을 뒤덮는 잎과 꽃이 아름다워 ‘땅을 덮는 비단’이라는 의미로 ‘지금(地錦)’이라고 불리 우는
전남도립대학교(총장 조명래)가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결과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올해 학령인구가 12만 명 이상 줄고 수도권대학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대학 안팎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전남도립대학교는 모집인원을 모두 충원하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작지만 강한 대학’ 위상 확립을 위한 전남도립대학의 중단없는 혁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이와관련, 전남도립대학은 지난 5월 전남도, 전남도의회와 함께 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해 혁신안을 마련, 교육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31일까지 전남교육의 목표와 지향점을 담은 ‘BI(Brand Identity) 문구’를 공모한다. 전남교육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 전남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모전은 청소년과 성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이와관련, 전남 소재 학교의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은 청소년부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남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비롯 학부모, 도민은 누구나 성인부문에 참여가 가능하다.작품은 15자 이내 짧고 간결한 창작 문구로 국·영문 혼용이 가능하고 전남교육통 누리집에서 접수한
담양으로 농촌유학 온 체류형 유학생 가족들이 생활하게 될 거주시설 ‘모듈러 주택’ 신축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담양교육청(교육장 이경애)에 따르면, 담양군의 협조와 지원으로 올해 첫 사업으로 담양 농촌유학생 가족들의 거주시설인 ‘모듈러 주택’ 신축공사가 금성초교와 용면초교 두 곳에서 진행중이며, 이르면 오는 6월말 완공될 예정이다.농촌유학생 가족들의 거주공간으로 제공되는 모듈러 주택은 올해 금성초교에 3동, 용면초교에 5동이 배정됐으며 동당 1층 72㎡(약22평)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동당 2억 2천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상식에서 다소 벗어난 행정으로 예산이 낭비되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상황들에 대한 민원이나 개선 건의가 제때 잘 처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도로나 교통안전, 환경, 쓰레기 등 구조적 문제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소소한 민원에 대한 당국의 조치가 상당기간 늑장을 부리거나 아예 개선되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아 적절한 대책 마련과 함께 신속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이와관련, 본지는 최근 1년 동안 군민들의 소소한 민원이나 애로사항, 그리고 자체 카메라출동 코너의 보도를 통해 담양군과 당국의 시의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던 사안중
'대나무 고장' 담양은 이젠 옛말이 되었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예규지(倪圭志) 팔성장시편에는 담양 죽물시장이 소개되어 있고, 담용편(膽用志)편 죽단침(竹簞枕)에는 담양 채상(彩箱)이 소개되어 있다. 임원경제지에 대나무 고장 담양의 역사성이 내포되어 있다면 근현대의 신문기사에는 산업 규모가 드러나 있다. 동아일보 1936년 5월 23일 ‘세계시장 풍미하는 특산 죽세공품’ 이라는 기사에는 “담양의 죽세공 기술은 전조선적이라는 것보다도 전세계적으로 빛나고 있다. 담양 죽산업은 더욱 발전해 연산액은 75만원이며, 죽산품을 제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이 2024년도 1학기 담양으로 유학 온 농촌유학생 가정을 방문하고 ‘담양 유학생활’ 시작을 환영했다.지난 7일~8일 이틀간 진행한 환영행사에서는 해당 학교장 등 학교관계자와 마을이장 등 지역민이 함께 참석해 유학가족의 전입을 환영하고, 농산어촌유학 내용을 서로 공유하면서 유학생과 가족이 학교와 담양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민·관·학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이경애 교육장은 전입한 학생들에게 환영의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의 인사를 전했다.올해 1학기 담양으로 유학 온 유학
수북면 수북중학교 일원에서 나산리를 잇는 농어촌도로 102호선 ‘나산지구 교차로개선공사’가 본격 착수됐다.이 구간 도로 개선공사는 교차로 개선 외에 수북중학교 정문앞 도로를 포함해 총연장 203m 구간에 폭 5.5m의 확포장 공사가 진행된다. 수북중학교 일원 도로에 대한 확장공사가 시행되면 기존 2차선 도로가 크게 넓어지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1.5m~2m 폭의 인도가 새로 설치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 구간 교차로개선 및 도로 확포장공사 시행을 위해 노선지정(변경) 공고 및 15일간의 열람을 거쳐 지난달 사업을 착수했으
남면초등학교(교장 양경희)가 ‘가사문학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지난 4일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교명 현판식은 교직원, 학부모들을 비롯 지역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경희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명 변경의 과정과 기대효과, 새 교명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현판식 행사 참석자들은 새로운 교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양경희 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것을 넘어 우리 학교가 지향하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중요한 순간이다" 며 "
담양군이 생활 속의 제품을 새롭게 디자인한 대나무공예품을 주제로 ‘제43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을 개최한다.올해 전국 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은 융·복합제품과 실용디자인 분야로 나눠 관광기념품, 생활소품, 인테리어, 사무용품 등을 출품대상으로 하며 대나무공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단, ▲주재료가 대나무가 아닌 공예품 ▲이미 전시 공지되었거나 상품화된 제품 또는 모방품 ▲다른 공모전에 출품하여 입선 이상 입상한 작품 ▲출품자 본인의 저작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작품 ▲상품화가 곤란하거나 상품성이 없는 작품 ▲미완성 또는 끝마
본지는 지난달 27일 광주 유탑부티크 호텔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주간신문 맞춤 4.10총선 보도 전략’ 전문연수에 참가했다.이번 교육은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 주관으로 열렸으며 본지는 박지현·조성원 2명의 기자가 교육에 참가했다.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공정 선거보도를 위한 심의기준 이해 ▲시군단위 복합선거구 총선보도 기획 등 선거보도시 자주 실수하는 기사유형 분석, 총선 이슈 선점 및 기획보도 역량강화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교육은 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 심의팀 안백수 팀장이
담양군이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1위 달성을 기념해 고향사랑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작년 모금 1위를 달성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군은 올해도 지속적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이번 이벤트는 3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하며 담양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신청할 시 자동 응모된다.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한 무작위 3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담양군 인기 답례품을 추가 증정한다.아울러, 가족이나 직장동료
담양군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가 목적과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부 사업으로 지역사회 최대 관심사인 반려·유기동물 지원사업을 준비한다.군에 따르면, 2022년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담양군 동물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통해 버려진 유기동물을 체계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공공진료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했다.공공진료소는 유기동물 입양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동물입양 시 소요되는 보험 등을 지원하는 입양비 지원사업
잊지 못할 유년의 기억이 있다. 초등학교 때의 화창한 봄날이었다. 담임선생님이 반원들에게 밭으로 나가자고 하셨다. 나는 또 일하러 간다고 속으로 투덜거렸다. 고학년들은 농번기 때, 들로 나가 일손을 거든 적이 자주 있었다. 그랬기에 당연히 일손을 도우러 가리라 생각했다.한편으로는 아닐 것이라는 기대도 했다. 농번기가 끝났기 때문이었다. 당시만 해도 농번기에 일주일 전후로 방학이 있었다. 농번기 방학이었다. 나는 방학동안 보리 베는 일을 도왔고 그날, 들에는 보리가 거의 없었다. 그래도 들에는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보리 수확이
전남도가 수요가 있어도 재배 여건과 시기 등에 따라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과일과 채소 등을 학교급식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사업에 17억 원을 지원한다.‘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에 필요한 비닐하우스 등 생산시설 신축 및 개보수와 장비 구입비 개소당 평균 2천500만 원 지원, 품목별 친환경 영농기술 교육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제공 등이다. 학교급식 공급업체에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자는 전남
금년 1월부터 본격 단속중인 담양천 백진공원 일대 ‘불법캠핑’이 개선되지 않고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백진공원 체육시설 일원 주차장내 불법캠핑 관련 본지 보도가 나간 후 보름이 지났지만 단속안내 현수막을 비웃기라도 하듯 버젓이 텐트를 치고 야영·취사하는 캠핑카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담양군은 지난해 담양읍 학동리 학동교에서 부터 삼다리 백진공원 까지 8.5km 구간을 낚시·야영·취사 금지지역으로 지정, 관련 현수막과 표지판을 설치하고 단속한다고 안내하고 있으나 최근 본지가 현장을 다시 확인한 바, 주말에는 여전히 불법캠핑이 성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