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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인 13일 투표하기 위해 서초구 선관위 관할 양재1동 제2투표소인 남서울농협본점 4층 강당을 찾았다. 투표장에는 서초구 선관위 직원부터 여러 참관인과 관리자가 자리에 있음에도 선거정보 안내를 제대로 하는 직원이 한 명도 없었다. 선거공보물을 올해는 전달 받지 못해 공보물 정보를 투표장에 가면 볼 수 있거나 안내받고 투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투표장을 방문했다. 방문한 양재1동 제2투표소에는 투표를 하기 전 참고를 할 수 있는 선거 후보들의 어떠한 정보나 공보물이 없었다. 투표장소의 참관인들에게 투표할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냐고 묻자 돌아온 답은 단순명료했다. 건물 밖에서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든 나가서 알아보고 오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마침 시민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분이 집에서 공보물을 가지고 오셨는지 전달 받아 투표장 밖에서 볼려고 하는 와중에 건물 밖으로 나가서 보라고 잡상인 취급 하듯이 쫒아내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1층도 아닌 4층 투표장에 동시에 지하에서 농협하나로마트가 영업중이라 1개의 엘리베이터로 손님들과 투표하러 온 시민들로 이동이 불편한 와중에 투표장 밖도 아닌 건물밖으로 무조건 나가라고 안내할 때는 양해를 먼저 구하는 게 우선이 아닐까. 투표자에게 어떠한 정보도 없이 무작정 인터넷 검색해 보라는 안내는 네비게이션 없는 자동차로 목적지 가기와 다를 바 없다. 정작 서초구 선관위 직원들이 말한 인터넷으로 선거 정보를 보기 위해 서초구 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으나 선거 관련 아무런 정보도 올라와 있지 않았다. 서초구 선관위에 전화로 문의를 해 본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련 정보가 올라와 있고 서초구 선관위에는 어떠한 정보도 없다”라고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서초구 선관위 사이트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면 볼 수 있다거나 링크를 걸어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문의에도 답을 해주었으나 선거일은 오후 6시 끝난다. 투표독려도 중요하지만 투표를 후보를 알고 할 수 있게끔 정확히 선거 정보를 안내해 주는 것의 중요함은 정작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시민고발 | 박재홍 기자 | 2016-04-13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