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하늘처럼 이틀동안 담양에 쏟아부은 폭우로 담양읍 시가지 침수는 물론 읍면지역 마을과 농경지 침수, 도로 및 제방유실, 산사태, 저수지 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또, 산사태로 70대 할머니가 사망하고 8살 어린이가 급류에 휘말려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나는 등 유사이래 폭우로 인한 가장 큰 피해가 담양에 발생했다.기상당국에 따르면, 남부지방에 머무르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 부터 8일까지 이틀간 최고 640mm(봉산면)가 넘는 집중호우가 담양에 쏟아져 담양읍 시가지를 비롯 읍면 곳곳이 물에 잠겼다.이틀간 담양에 내린 폭우는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7~8월 문화가 있는 주간(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 지역민 및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인문학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7월 29일과 8월 26일 15시에는 각각 ‘전시실에서 찾은 고대 갈등의 흔적들’(조효식 학예연구사), ‘백제금동대향로 속으로 신선 나들이’(김선영 교육팀장)를 주제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문화가 있는 주간 목요일 19시
아파트 중복 분양 사기 혐의로 관계자들이 구속되고 수사가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 기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광주 지산동지역주택조합 정상화를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조합 운영과 업무 대행이 절실한 상황이다.5일 지산동지역주택조합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합장과 전직 업무대행사 관계자들이 수사를 받으며 어수선한 가운데 불투명한 조합운영과 함께 업무 대행 미숙으로 결국 조합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될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현재 업무대행사가 공석인 가운데 조합업무 운영 등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7월 8일 업무대행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
순천소방서 신대119안전센터(센터장 황상천)는 공동주택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관련 관내 대상처를 방문하여 안내문 전달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는 센서에 화재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출입문 차단이 해제돼 옥상으로 피신을 가능케 하는 등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장치로 평상시에는 잠금상태를 유지해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규정' 개정에 따라 2016년 2월 29일 이후 신축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야 하나 기존 공동주택은 설치의무가 없다.신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공동개최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았다.전라남도와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29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로부터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정원박람회는 올들어 1월 전라남도와 순천시의 공동개최 업무협약 이후 행사 개최에 따른 급물살을 타게 돼 지난 1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공식 요청했었다.지난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승인을 받은데 이어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까지 받아낸 쾌거를 이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CEO을 TF장으로 하는 코로나경제위기대응TF내 『뉴딜추진반』을 신설하고, 에너지ICT전문기업 특성을 반영한 ‘한전KDN형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전KDN형 뉴딜사업’은 한국판 뉴딜정책의 선도적 이행과 함께 미래지향적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여 관련 과제 20개를 우선 발굴하여 선정하였다. 특히, △광주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광주 3대분야 데이터셋 개발사업 △에너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비대면 스마트워크 플랫폼 구축 △부산E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9일(수)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확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최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15년 간 동결했던 의과대 정원 확대와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별도의 의대 신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의대정원 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안’을 발표했다.‘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은 사실상 전남에 의대를 설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전라남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매우 반가운 소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생활권역 내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한 공공체육시설 2곳의 설계작을 선정하고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이번에 건립되는 공공체육시설은 빛그린산단 내 개방형 체육관과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무등경기장)으로, 광주시는 지난 5월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현장설명회와 참여업체 질의‧답변을 거쳐 이달 중순 당선작을 선정했다.먼저, ‘빛그린산단 개방형 체육관’은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이 다양한 체육, 문화 활동 등을 위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주시는 내
광주광역시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와 조오섭 국회의원실이 공동주최로 마련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달빛내륙 철도건설 추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 등이 진행된다.이어 조오섭 의원을 좌장으로 분야별 전문가 4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이호 박사는 발제를 통해 수도권 집중구조 분산을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통한 신경제권 형성, 지역 간 균형 있는 철도서비스 확대, 신국토개발을 위한 동서축 개발 등을 강
담양군이 사람과 공간, 인문 자산을 토대로 '담양다움'의 가치를 전세계로 확장, 여행자의 도시로 성장하고자 정부 '문화도시' 지정에 주력할 방침이다.군에 따르면, 문화도시 기반을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의 획기적 도약을 실현하고자 정부 문화도시 공모 및 지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번 문화도시 공모는 제3차 공모사업으로 전남에서는 목포와 여수, 나주, 고흥, 광양 등이 예비도시 공모신청을 준비중이며 경주,전주, 공주, 부여 등 전통적인 역사도시들은 이미 지정돼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제1회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담양 ‘달빛정원’과 ‘명지원’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예쁜정원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전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꾼 개인정원과 근린정원 등 총 36개소가 응모했다.선정결과 대상 1개소(산림청장상)를 비롯 최우수상 2개소(도지사상) 우수상 5개소(도지사상) 특별상 3개소(도지사상) 등 1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심사지표는 ▲정원의 디자인 및 심미성 ▲타 정원과 차별성 ▲시공 품질 및 완성도 ▲역사성 및 관리상태 ▲지역민과의 공유
여름 장마가 잦아지면서 도로변 가로수의 생장도 크게 활성화, 통행에 지장을 주는 곳이 많아 대대적인 가지치기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휘어진 대나무가로수가 통행을 방해하는 사례(사진=담양읍 5층탑 인근)가 적지않아 도로당국과 담양군의 정기적인 순찰을 통한 가로수 가지치기 등 정비작업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조현아 기자
저는 37년이 되도록 시를 써오며 시집 10권에 산문집 4권을 냈으면서도 부모님에 대한 시를 쓴 적이 없습니다. 시골서 논 한 뙈기도 없이 9남매를 낳아 기르신 부모님의 평생 동안의 노동과 고생을 생각하면 가슴부터 미어져, 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감정의 절제 및 대상의 객관화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가난으로 평생 고생만 하시고, 그러다 보니 곧잘 술에 취하시는 부모님과의 심한 갈등으로 젊어서는 가출과 방황을 하고, 학교도 중둥무이 해버린 불효를 시인이 되어서 시로라도 갚지 못하는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언젠가 꼭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2023년까지 전국에서 30개의 자치단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하게 되어 있다. 5년간 2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그간의 접근 방식이 건물을 짓고 설비를 들여놓는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발의한 각종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문화력을 높이는데 있다. 거기에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삶을 존중하며, 공동체의 문화를 일구는 자율성과 창의성과 다양성에 근거한 사업을 요구한다.전라남도만 해도 준비하고 있는 자치단체가 목포와 여수, 나주, 고흥, 광양 그리고 담양이 올해 예비도시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2
담양군은 도농 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귀농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5일에서 최대 60일까지 숙박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에 대해 탐방해 보는 체류형 지원사업으로 올해 11월까지 운영한다.마을에서 직접 살아보며 문화관광지 탐방, 귀농귀촌 교육 참여, 귀농 선도농가 견학, 일손 돕기, 재능 기부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점수가 주어지고, 일정점수 이상 획득하면 수료와 함께 참여 이수점수도 인정받게 된다.대상
대전면 한재중학교(교장 양광섭)가 지난 23일 창고로 사용하던 다목적실을 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놀이·쉼·활동 등 삶의 공간인 미래형 무한상상실 도란도란’으로 탈바꿈, 문을 열었다.이번 공간혁신사업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공감혁신프로젝트 활동 수업·워크숍·배움방문·디자인교육·공간설계디자인·협의회 등 적극 참여했으며,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그 의미가 더 컸다.사업추진 과정에서 학생들은 ‘놀이·활동·쉼 삶의 공간’을 직접 제안하고 바꾸며 살아있는 학교 공간으로 만들어 나갔다.또한, ‘도란도란실’ 및 내부 공간인 ‘
담양군이 국립한국정원센터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 이개호 국회의원과 박종호 산림청장을 만나 지역현안 사업인 ‘국립한국정원센터’의 국비지원 부담률 확대와 국립시설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날 국회를 방문한 최 군수는 “담양은 별서정원과 누정이 집중 분포되어 있어 정원관련 사료 및 정원 연구를 위한 정원센터 건립의 최적지” 라며 “열악한 지방예산을 감안해 한국정원센터가 국립시설로 유치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담양군은 지난 2018년부터 우리나라 정원산업의 규모가 확대되
오늘은 또 어떤 친구들과 놀아볼까. 나는 눈을 뜨자마자 기대에 찬 상상을 한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한껏 부푼다. 녀석들은 이상 없겠지? 곤충박물관에서 밤을 보낸 녀석들의 안위가 궁금하다. 나비, 잠자리, 딱정벌레, 귀뚜라미, 여치, 사슴벌레, 거북이, 악어 등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려본다. 녀석들이 나에게 반갑게 아침 인사를 건넨 듯하다. 나도 녀석들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한다. 나의 일과는 그렇게 시작된다. 나는 담양곤충박물관을 운영한다. 곤충박물관을 구상한 것은 오랜 꿈이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가슴에 품고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두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국토교통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52% 올랐다는 경실련의 주장에 국토부는 14.2%라고 했다. 이 통계는 옳다 그르다를 떠나 경실련은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을 기준으로 했고 국토부는 (한국)감정원 통계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발생한 차이다. 정부입장에서는 그렇게 많이 안 올랐다고 하고 싶을 것이고 시민들은 너무 올랐다는 것을 정부에 항의하고 싶은 마음에서 서로에게 유리한 통계를 제시하겠지만 국민을 상대로 정책을 만들고 봉사하는 정부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됐던 ‘남도한바퀴’ 여름여행 상품이 다시 재개된다.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 관광상품 육성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8월1일부터 9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1회 ‘초록빛 마음충전 담양구례 감성여행’ 상품이 운영된다.남도한바퀴 운행코스는 광주 유스퀘어 출발(08:30)-송정역-소쇄원-국수거리(중식)-용마루길-섬진강 어류생태관-구례 시성암-압화박물관-유스퀘어 도착(19:40)이며 참가비는 1인당 12,900원 이다.이번 남도한바퀴 여름상품에 담양은 소쇄원, 국수거리, 담양호 용마루길이 포함돼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