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상식이겠지만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절대 아니다. 통상 ‘자식’으로 총칭되는 자녀는 부모와 독립되어 있는 인격체이기 때문이다.아무리 부모라고 하더라도 자식의 생명권을 경시하거나 침해할 권리는 없다. 자녀는 부모의 몸에서 태어났지만, 그들 자신의 인격과 삶을 가진 독립적인 존재인 것이다.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자녀의 삶을 결정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자녀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다.이를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이해가
우리 사회에서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비단 출산율뿐 아니다. 독서 인구 역시 감소 추세가 여전하다. 국내에서 책을 읽는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사실 오래되었다.이는 텍스트 대신 영상 시청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더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2년 기준으로 독서 경험만 살펴보면 전체 88.2%로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실은 크게 빈약한 수준이다.최근 1년 기준 독서량이 평균 2~3권(27.1%)이나 4~5권(17%) 정도에 그쳤기 때문이다. 전자책의 확산도 독서 인구 증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은
얼마 전 다수의 저명한 작가들과 공저(共著)로 출간된 책 [내 인생 최고의 동행]이 택배로 도착했다. 모처럼 정중동(靜中動)의 휴일을 맞은 어제는 친구를 불렀다.중앙시장 먹자골목에서 만나 낮술을 시작했다. 음주 이전에 친구에게 [내 인생 최고의 동행]에 사인을 하여 건넸다. 친구가 물었다. “홍 작가는 툭하면 책을 내던데 이번이 몇 번째야?”“응, 단독 출판 저서와 공저까지 포함하면 50권 째야.” 2차는 이른바 ‘순대 골목’으로 불리는 목로주점(木壚酒店)으로 옮겼다. 팔순의 노파(老婆)가 순대를 썰어 상에 올렸다. 친구가 나를 자
그동안 수백억 원을 기부했다. 알려진 것도 있지만 언제, 얼마를, 왜 했는지 기억을 다 못 할 정도로 자주, 남모르게 했다. 이유를 물으니 대답이 역시 대장부다웠다.“(아무리 재산이 많을지라도 그걸 모두 저세상으로) 가져갈 순 없잖아요? 하하~” 주인공은 올해 96세인 영화배우 신영균 선생님이다. 신문에 난 신영균 님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이 글을 쓴다.한 시대를 풍미한 원로 배우 신영균 님은 지난 7월에도 이승만 기념관을 지을 부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0년 가까이 집을 짓고 살았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4,000평인데 한강이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달 29일 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회와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임시총회에서 선임된 설재록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장의 주재로 2023년 담양대나무축제의 개최성과 공유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축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위원회에서는 매년 5월 초순에 집중된 광주·전남 인근 지자체와의 축제 행사 기간 중복 최소화를 위한 축제 개최 시기 재검토 및 장소 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나날이 폐허로 변하는 농촌 실상이 심각하다.농지거래 규제 철폐와 농지 임대차 전면 허용해야 현재 농사가 경작규모가 농가 평균 1.5ha이하의 소규인력을 기반으로 한 농사 힘에 부치고 채산성이 안맞아젊은이들 대부분 농사를 기피, 농지 상속도 기피하고 있어규모화를 유도하려면 고가의 대형장비가 필요하고 청년농이 유입되어야 하며 농지 임대차로 경작지를 몰아주어야 가능한데 농림부는 임대차를 반대하고 경자유전에 의한 자경농을 고집하며 거래규제를 풀생각이 없다고 말한다.그런데 농림축산식품부 농지과 담당자는 지금 고금리에 부동산경기 침체로 농지거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봉사활동을 홍보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중요하다.▶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봉사활동을 홍보하면, 더 많은 사람이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봉사활동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 봉사활동의 성과를 알릴 수 있다.봉사활동을 홍보하면,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일 쪽방촌에서 올해 마지막 달 ‘자원봉사 Day’ 활동으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구는 연탄으로 난방하는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 배달 봉사에 나선다. 이날 봉사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진, 구 직원,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한다.직원들은 연탄 1천 장을 영등포동 쪽방촌 5가구에게 전하며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한편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자원봉사 Day’는 구 간부진, 자원봉사자들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2023 여신 나르샤 공모전에 당선된 전영미 작가의 「꿈-Dreams」展 전시를 개최한다.‘ 나르샤’공모전은 여성작가 생애 첫 개인전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총 3명의 작가의 개인전시를 지원한다. 그중 마지막 전시가 바로 전영미 작가의 「꿈-Dreams」展이다. 공모전에 선정된 전영미 작가는 나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바로 그림으로 가장 소중한 가족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재구성했다.전시장소는 전남여성가족재단
인천송도소방서(서장 박청순)는 소속 직원이 휴가 중 항공기 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신속한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고 30일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 10분께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항공기 내에서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당시 같은 항공기에 타고 있던 인천 송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119구급팀에서 근무하는 조철현 소방장이 환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신속하게 다가갔다. 그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자신이 119구급대원이라는 걸 알리고 환자 평가를 실시하며 실신 상태임을 확인했다.최초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호남관)’건립을 위해 12월 1일 오후 1시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파루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시는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호남관) 건립을 통해 순천 및 호남지역에 산재한 민속문화를 아우르고 민속연구의 활성화 및 보존·전승의 구심점이 되는 연구센터를 조성하고자 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호남관) 건립의 필요성, 시민들의 바람 등을 정치권 등에 알리기 위해 ‘민속문화의 지역성과 민속박물관’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나경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저명한
올해부터 ‘고향 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그동안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한되었던 지방자치단체의 기부금 모집이 가능해져, 이에 따라 열악한 지방재정을 조금이라도 확충하기 위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기부금 모집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현행법상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는 2년 뒤인 2025년부터 가능하지만 2023년 1월 1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 국회에 발의된 상태로 제도 시행 초기의 혼선을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지방자치단체는 고향 사랑 기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누군가 내게 여행 후유증이 오래가느냐고 물었다. 나는 “아주 오래도록”이라고 답했다. 얼마나 가느냐고 물었다. 나는 “다음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라고 답했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 다시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고 더 두려움이 많아져도 여행을, 나를 찾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에세이 ‘반드시 행복은 오고야 말꺼야’ 중에서...임경아 전주시 완산구청 행정지원과 주무관이 여행의 추억과 행복을 찾아 여행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에세이를 펴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임 주무관은 최근
부평장학재단 조진형 이사장이 2023년 11월에 재단에 자본금 2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여 재단 설립 이후 총 60억5천만원을 출연하였다.조진형 이사장은 장학재단 설립 시 초기 출연금 20억5천만원과 2013년 추가출연금 20억원에 이어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지속 실시와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기 위하여 사재 20억원을 출연금으로 추가하였다.조진형 이사장은 “재단 출신 인재들이 각계각층의 전문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 처음 장학사업을 시작
고구마고구마의 다른 이름은 번서(蕃薯), 산우(山芋), 홍서(紅薯), 감서(甘薯), 백서(白薯), 지과(地瓜) 등으로 불리며 기원은 메꽃과에 속하는 다년 생 초본 식물인 고구마 Ipomoea batatas (L.) Lam. 의 괴근 으로 맛은 달고(甘), 성질은 생일 때 평(平), 익으면 따뜻하며(溫), 무독(無毒)하다.몸속 지라(비(脾)와 콩팥(신(腎) 경으로 들어가 기를 보하고 진액을 만들어 주며(益氣生津익기생진), 위와 소대장의 막힌 기를 통하게 (寬腸胃간장위)한다. 또한 지라의 허약함으로 몸이 붓는 (脾虛水腫비허수종)묽은 변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28일 담양군 노인복지관에서 평범한 어르신들의 특별한 인생 여정을 담은 어르신 인물 자서전 ‘나의 소풍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어르신 인물 자서전 ‘나의 소풍이야기’는 67세부터 87세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인생을 돌아보면서 떠오르는 소중한 추억들을 이야기로 엮어 평범한 인생을 산 누구라도 자신만의 특별한 자서전 주인공으로 만들어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올해로 여섯 번째 해를 맞이한 어르신 인물 자서전의 출판기념회에는 스물다섯 분의 자서전 주인공과 군수, 군의장, 군의원 등을 비롯한 60여 명이 참석
김영록 전라남도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해 33차 회의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 의지를 강력 표명할 예정이다.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남도 대표단은 30일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에서 열리는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막식을 참관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이번 총회에서 해외 주요 지방도시 단체장, 전문가 등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연안지역의 탄소중립 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정부 대표단 등
인천광역시는 11월 29일 배우 이정현, 개그우먼 이은지, 치어리더 배수현 등 3명을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배우 이정현은 1996년 배우로 데뷔해 가수로서 큰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최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뛰어난 요리실력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개그우먼 이은지는 부캐 ‘길은지’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각종 방송과 유튜브를 섭렵하며 MZ세대의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 개그우먼이다. 인천 출신으로 자신을 ‘맥아더의 딸’로 표현하며
역사의 현실을 보려면 지난 과거의 대통령들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지난 30여년 동안 대통령들이 자살했거나 교도소에 들어갔거나 둘 중에 하나에 해당이 안 된 대통령은 누구인가?교도소에 들어가면 국민에게는 정확한 법률적 잣대로 법을 적용하고, 대통령들이 들어가면 법률은 있으나 마나 한 권력 아귀의 현실이다.대한민국은 불공정이 가장 큰 시민의 주적이다.국민이 시장을 형성하여 세금을 걷어, 기업이 공장을 운영하면서 국가에 혈세를 자발적으로 내서 그 세금으로 국가를 운영한다.국가를 장난으로 운영하다 교도소에 들어간 박근혜도, 국민에게
농업보다 첨단 수출산업 중요하다.국토가 좁고 경사가 높은 산지가 60%를 차지하고 있고 더구나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농업으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또 현대는 첨단 산업사회가 되어야 국부를 창출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지금까지도 전통적으로 농지를 보존하고 1차 산업에 매달리는 북한은 지금도 식량이 부족해서 굶어죽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한다.식량을 수입할 돈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길은 1차 산업인 농업이 아니라 4차, 5차 첨단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길이다.우리나라 농업은 조선시대처럼 국민의 주업이 아니라 이제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