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종 시인의 시집 ‘독각’이 제11회 송순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또 오후랑 시인의 ‘당신의 종아리에는 고등어가 들어있다’가 올해 신설된 새로운신인상에 선정됐다.담양송순문학상운영위원회는 지난달 6일 제11회 송순문학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에 고재종 시인의 시집 ‘독각’을, 새로운시인상에 오후랑 시인의 ‘당신의 종아리에는 고등어가 들어있다 외 49편’을 각각 선정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 새로운시인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고재종 시인의 ‘독각’은 촘촘한 밀도를 가진 언어의 집중과 무게감이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이래 국제슬로시티 브랜드를 유지하며 선도 지역으로 평가받는 담양군이 슬로시티의 철학과 가치를 널리 전파할 시민 강사를 위촉했다.담양군은 지난달 29일 슬로시티의 철학과 가치를 널리 전파할 시민 강사 5명을 선발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위촉된 ‘슬로시티 시민강사’는 배옥례(수북면), 김미선(수북면), 박흥규(고서면), 백은정(창평면), 오영순(광주 우산동)씨 등 담양에서 교육받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이다.이들은 지난 10월 18일부터 3일간 한국슬로시티본부가 주관한 ‘슬로시티 시민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담빛수영장이 새 단장을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휴관에 들어간다.담양군은 휴관 기간에 ▲수영장 물 교체 ▲수조 청소 작업 ▲ 타일 보수작업 ▲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개선) 관련 보수 등을 할 예정이다.수영장 외 헬스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자세한 사항은 공공시설사업소 체육시설팀(380-2621)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병노 군수는 “담빛수영장을 찾는 모든 군민에게 쾌적한 생활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 단장을 추진하게 된다”며 “휴관 기간 군민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오후 5시10분께 담양읍 삼만리 버섯재배 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비닐하우스 4동이 전소되고 1동이 일부 소실됐다.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2천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담양소방서는 10대의 소방차량과 소방인력 27명을 동원해 49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소방서는 전기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소방관계자는 “겨울철 난방 및 전열기구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더 증가하고 있다”며 “누전과 먼지로 인한 스파크로 화재가 우려되니 주변 정돈과 각별한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품새·겨루기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담양군태권도협회(회장 장희철)는 지난 18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담양·곡성·장성지역의 태권도협회 선수 및 임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품새·겨루기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각 학년·체급별로 367명, 12개 팀의 선수가 열띤 시합을 펼쳤다.선수 개개인이 획득한 점수를 토대로 12개 팀의 성적을 종합해 시상이 이뤄졌다.품새에서는 담양읍 바름태권도가 우승을, 옥과태권도가 2위, 전남체육관 수북태권도가 3위에 올
23. 순한 마을 길이 그리울 때(이야기를 마치며)길을 걸었다. 새벽 일찍 물안개 피는 습지에 나가 앉아 있기도 했고, 보름달 뜨는 풍경을 바라보기도 했다. 담양의 마을 가는 곳마다 많은 개울과 나무를 만났다. 여름엔 고마리가 하얀 웃음을 쏟아내고, 가을엔 물억새가 은발을 휘날리는 개울가 둑길을 걷는 것은 잔잔한 행복이었다. 영산강 시원지 담양은 골짝마다 물길이 있고 대숲이 있고, 마을마다 으레 개울을 품고 있다. 개울 따라 논둑길 밭둑길이 생겨났다. 우리 고장의 높지도 않은 산, 넓지도 않은 강, 순한 개울가를 따라 마을이 생겨났
5·18 담양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기록물이 책으로 나왔다.담양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상임대표 윤영민)는 지난 15일 담양문화원에서 ‘1980년 5월, 담양의 기억’이라는 책을 발간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영주 부군수, 이규현 도의원, 최형식 전 군수,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오용운 전남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상임대표, 양재혁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김범태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과 유가족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1980년 5월, 담양의 기억’ 책은 담양 관련 5·1
전남도의회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종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2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개정 조례안은 ‘안전승하차 회차로와 안전승하차 구역 조성’에 대한 규정을 신설해 도내 학생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박종원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 수송용 차량이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아동 사망사고 1위가 교통사고인 만큼, 다양한 방면
담양남초등학교 양혜명 학생(6·사진 맨 왼쪽)이 도교육감기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양혜명 학생은 지난 11일 전남도교육청 앞 후광대로 일원에서 열린 학생독립운동 기념 ‘제36회 전남도교육감기 단축마라톤대회’ 초등부 남자 3㎞ 종목에서 우승했다.이번 대회는 초·중·고 학생, 도민, 반려견 동반 참가자 등 1천600여명이 3㎞와 6㎞ 구간으로 나눠 참가했다.이날 경기에서 양혜명 학생은 3㎞를 11분 45초의 기록으로 2위를 7초 차로 여유롭게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달리기 재능을 눈여겨본 오연수 육상부 코치의
담양남초교 총동문회(회장 김재욱)는 지난 25일 모교 체육관에서 동문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담양남초총동문회 정기총회 겸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이날 한마당 잔치에는 선후배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회포를 풀었다.정기총회에서 동문 화합과 동문회 및 모교발전에 기여한 장광호 전 사무국장과 정광성 전 사무차장이 공로패를 받았다.총회를 마친 뒤 기수별 노래자랑대회를 통해 푸짐한 경품과 상품권을 나누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김재욱 회장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행사를 무사히 잘 마쳤
유영군 호정식품(주) 대표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개최한 2023년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공로로 대통령 포장을 받았다.유 대표가 수상한 대통령 포장은 산업의 개발 또는 발전에 기여하고 그 직무에 힘써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으로, 대통령 표창보다 높은 훈격의 상이다.유영군 대표는 1990년 전통식품 제조회사 호정식품(주)를 설립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외 전통식품산업 육성과 전통식품 문화 전승에 기여, 2000년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21호로 지
담양에서 여수·순천 10·19 사건 당시 숨진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2구가 발견됐다.전남도 유해발굴단은 지난 15일 대덕면 옥천약수터 주변에서 여순사건 당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희생자들의 유해 2구를 발견, 발굴 작업을 더 진행하고 있다.이번 유해 발굴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첫 사례다.유해가 발견된 곳은 그간 구례지역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이 집단 학살 추정 지역이라며 수차례 발굴을 요구한 곳이다.2개 구덩이에서는 유해와 함께 탄피 2개가 발견된 지역은 국민보도연맹
만덕초등학교는 지난 22일 대덕면사무소에 방문,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김장 김치 10박스를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했다.임봉애 교장은 “김장나눔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봉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효정 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배우며 기부를 실천하는 기회가 돼 뜻깊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 됐으면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담양군농업회의소가 부여군농업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와 교류협력 증진에 더욱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지난 16일 농업회의소에서 열린 결연식에는 장명영 군의원, 김나빈아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남송 축산원예과장, 이문태 담양군농업회의소 회장과 이광구 부여군농업회의소장을 비롯한 두 지역 농업회의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뜻 깊은 출발을 축하했다.이들은 결연증서 교환을 마친 뒤 담양군 농업회의소와 부여군 농업회의소의 설립과정에 대한 영상물을 시청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문태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의 만남이 두 단체
담양읍 남인철씨가 응모한 ‘회룡마을 리약서’가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담양군은 접수된 179점의 민간기록물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입선 10명을 선정했다.대상을 받은 ‘회룡마을 리약서’는 1816년에 작성된 마을 규약으로 1800년대 마을공동체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특히 2005년까지 마을 사람들의 성명과 호를 기재해 주민들의 이력을 지속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에는 대전면 한흥택씨가 제출한 일기장이 선정됐
대덕면 입석마을 주민들의 쉼터인 선돌공원이 완공됐다.입석마을은 지난 15일 이병노 군수, 최용호 군의원, 이용길 이장단장, 주용덕 대덕면주민자치회장을 비롯 공무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돌공원 준공식’을 가졌다.담양군은 2023년까지 2년간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석마을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선돌공원 쉼터와 입석제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수변데크길을 조성했다.입석(立石)의 순우리말로 이름지은 선돌공원에는 쉼터(240㎡) 광장과 수변 데크(220m)가 조성됐으며, 야간에도 이용할 수
창평면주민자치회(회장 강귀호)가 지난 17일 창흥학당 다목적홀에서 주민총회를 겸한 창흥학당 가을공연 전시회를 열고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 보고, 내년 사업을 의논했다.주민들은 주민자치회가 1년간 운영한 체조, 우쿨렐레, 통기타, 밸런스워킹, 전통민속창극단의 공연을 관람했다.또 주민자치회가 올 한해 수행한 활동상에 대한 PPT 영상물을 시청하고, 창평시장 재건축 추진상황과 내년 주민참여예산, 창평시장 사거리 회전전형교차로 설치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특히 내년 사업으로 오강리 주유소에서 창평시장에 이르는 구간에 꽃길을 조성하고, 제11
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봉산초교 강당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 지역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학교와 함께 하는 청죽골마을교육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봉산·월산·만덕초교 등 3개 작은학교의 특색교육, 청죽골마을학교 10곳의 운영 결과물, 학부모연합회·진로체험처·소방서·보건소 등 담양마을교육공동체의 전시·체험 공간을 통해 학생·학부모·지역민들이 신나게 뛰고 노래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작은학교에서는 드론볼링, 축구,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무정초교가 우도농악, 만덕초교가 방송 댄스
지역민과 마을·공동체의 축제기획단인 ‘담우리’가 직접 기획한 담양군 풀뿌리공동체 한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양순애)는 지난 17일 무정체육공원 옆 무정관에서 ‘마을공동체, 가을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2023년 담양군 풀뿌리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이병노 군수, 최용만 군의장, 이규현 도의원, 군의원, 읍·면장을 비롯 마을·공동체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마을공동체들의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먼저 수북삼인산농악대가
오는 12월 10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제31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담양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사)한국민속예술진흥원 담양군지부가 주최하고 선궁전통예술보존회와 국가무형문화재 한승호바디 판소리보존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청소년·일반부 국악경연은 교육부·여성가족부·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전남도·전남도의회·전남교육청·담양교육지원청·(사)아시아문화예술협회가 후원한다.30회 동안 정읍에서 추진됐던 국악경연이 담양에서 열리게 된 것은 담양의 전통국악예술을 홍보하고 국악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우지민 한국민속예술진흥원 담양군지부장의 오랜 노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