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스포털1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저는 매주 수요일 일본 사회와 문화를 주제로 한 ''강신영 작가'의 일본 이야기'라는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적지 않은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에서 동포들의 생활상을 전하는 기자 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서 느낀 것보다 더욱 양국 간에는 과거사 문제로 인한 뿌리 깊은 갈등과 반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험했습니다.아울러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국 민간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자 생활 중이던 2009년 오사카 코리아타운 내에 재일 동포들과 일본인
아침마다 ‘출근’할 적이면 반드시 챙기는 게 있다. 홍삼 캔디 다섯 알이다. 캔디(candy)는 설탕이나 엿 따위를 끓였다가 식혀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굳힌 것인데 알사탕, 눈깔사탕, 드롭스, 캐러멜, 누가 따위가 있다.‘홍삼 캔디’는 여기에 홍삼 맛이 약간 나도록 가향(加香)했다. 그동안 이 캔디를 먹다가 떨어지면 마트에서 샀었는데 지금도 먹고 있는 것은 지난달 막을 내린 금산세계인삼축제장에 갔다가 구입한 것이다.캔디 한 알을 먹어봤자 포만감은 전혀 느낄 수 없다. 다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쉬는 시간에 나눠 먹는다는 데에 방점을
보험상품을 구매하고 보험료만 잘 납입하면 보장을 받는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보험 가입자가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겪었던 병력이 보험사가 서면으로 질문하는 기간, 이력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알려야 한다. 계약 전 알릴 사항에 해당되는 병력 고지 등을 보험사의 심사를 거쳐서 보험사가 그것을 수용해야 정상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아끼는 후배에게서 모처럼 술 한 잔 하자는 전화가 왔다. 그런데 목소리가 꽤 침잠돼 있었다. 순간, 무슨 사달(사고나 탈)이 있구나 싶은 느낌이 포획되었다.아니나 다를까 평소와는 사뭇 달리 작은 소주잔이 아니라 커다란 맥주잔에 소주를 붓곤 냉수를 마시듯 벌컥벌컥 들이켜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너, 무슨 일 생겼구나?”후배는 내처 한 잔의 소주를 더 마신 뒤 한숨부터 내쉬었다. “형, 나 죽고 싶어요!” 어이가 없었다. 평소 무한 존경한다는 선배를 불러놓고 느닷없이 죽고 싶다는 망발을 하는 후배가 그렇지만 꽤 측은스러웠다.나도
근무지에서 일을 시작하려던 즈음, 아침 일찍부터 외제 차 한 대가 들어섰다. 그런데 엔진 소리가 마치 돼지 멱따는 소리처럼 요란했다. 당연히 짜증이 밀물로 몰려왔다.그 자리에 같이 있던 사람들의 표정과 속내 또한 나와 대동소이했다. 이처럼 엔진 소리를 요란하게 꾸미는 것은 자신이 탄 외제 차를 뽐낼 요량에 별도로 돈을 들여 큰 소리가 나게끔 ‘튜닝’을 한 때문이다.또한 그처럼 티 나게 꾸미는 것은 비싼 차에서 운전자가 내리면 남들이 자기 차를 쳐다보면서 부러움을 느낀다는 소위 ‘하차감’ 때문이라고 한다. 젊은이가 몇 년 치 연봉을
특수한 직업군을 빼고 대부분 사람은 주말에 쉰다. 그러나 나는 매주 토요일이면 더 바쁘다.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취재 요청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주말인 어제도 [제23회 한밭 시 낭송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광역시교육청을 향해 출발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대회였지만 최소한 30분 전에 도착한다는 게 나의 기본 마인드다.그래야 비로소 마음이 편하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중 한 분은 평소 존경하는 모 언론사의 주필이셨다.“아이고~ 여기서 드디어 홍 작가님을 뵙는군요. 정말 반갑습니다!”라면서 악
우리 속담에 ‘등겨 먹던 개가 말경(末境)에는 쌀을 먹는다’는 게 있다. 처음에 등겨를 먹던 개는 나중에 쌀에까지 눈독을 들이게 된다는 뜻으로, 나쁜 짓을 처음에는 조금씩 하다가 익숙해지면 점점 더 많이 하게 된다는 뜻이다.‘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과 동일 선상에 있는 셈이다. 속담(俗談)은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箴言)이다. 잠언은 ‘가르쳐서 훈계하는 말’로써 ‘시간은 금이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따위 등이 있다.속담의 중요성은 차고 넘친다. 속담은 인간의 경험과 지혜를 담고
나는 직업이 다양하다. ‘작가’, ‘시민기자’, ‘강사’도 부족하여 평일에는 ‘공공근로’를 한다. 하루에 4시간 근무인데 이마저 이번 달 7일이면 종료된다.겨울에는 날씨가 매섭게 추운 까닭에 공공근로도 일자리가 증발한다. 이는 전국적 현상이다. 그래서 다가오는 겨울이 벌써부터 걱정이다.세한삼우(歲寒三友)는 「추운 겨울의 세 벗」이라는 뜻으로, 겨울철 관상용(觀賞用)의 세 가지 나무, 곧 소나무ㆍ대나무ㆍ매화나무를 의미한다. 나무는 그처럼 강인할지 몰라도 사람은 안 그렇다.가난한 서민에게 있어 엄동설한은 악마보다 무섭다는 건 상식이다.
계절을 나타내는 봄, 여름, 가을 등의 단어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느낌을 전달한다. 사람들이 계절의 변화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혹은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향기, 풍경, 정취와 같은 단어는 사실은 과학에서 보면 대단히 복잡한 두뇌활동의 결과이다.한마디로 정서는 희로애락의 급격한 감정의 흥분상태로 정의되며 감정적인 느낌과 행동적인 표현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이다.정서교육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주목받았다. 정서지능은 후천적 학습이 가능하며, 정서지능이 높으면 훌륭한 사회구성원의 자질을 갖게 된다고 한다. 정서(情緖)곤충 정서곤충의 개념화는
갓(芥菜(개채) 갓의 다른 이름은 개(芥), 대개(大芥), 설리홍(雪裏紅), 황개(黃芥) 등으로 불리 우며 기원은 십자화과 일년생 초본인 갓 Brassica juncea (L.) Czern. et Coss, 유개채(油芥菜) Brassica juncea (L.) Czern. et Coss. Var. gracilis Tsen et lee 의 어린 경(莖) 엽(葉)을 말하며 맛은 맵고(辛), 성질은 따뜻하며(溫) 무독(無毒) 하다. 몸속 허파(肺)와 밥통(胃) 경으로 들어가 허파의 기(氣)를 잘 통하게 하고(宣肺) 담(痰)을 걷어 제거하
모처(변두리)에 취재하러 가려고 길거리에서 택시를 기다렸다. 하지만 차로를 달리는 택시는 도무지 볼 수 없었다.간혹 빈 택시가 보이긴 했으나 ‘카카오 택시’로 예약한 손님을 태우려고 가는 차였기에 무용지물이었다. 당연히 울화가 활화산으로 치솟았다. 언제부터인가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기가 힘들어졌다.아니 아예 ‘실종됐다“는 표현이 맞을 터다. 다 카카오 택시 탓이다. 여기 대전의 경우는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 등 승객이 항상 붐비는 곳 말고는 택시를 잡을 곳이 얼추 전무한 상태다.어쩌다 운이 좋으면 또 몰라도. 급기야 윤석열 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끝없이 묻고 고민하고 공부하라.핵개인 영웅시대가 늘어나고 있다. 조직보다는 개인의 파워가 커지고 있다. 핵개인영웅시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끝없이 묻고 고민하고 공부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잡이 매년 1개씩 늘어나는 일이다. 여러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가는 것이다. 크루가 되는 것이다. 종속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관계인 것이다.댄스크루, PT크루, 트롯크루, 드로잉크루, 가드너크루, 여행크루 등 다양 해지고 있다. 건강한 개인주의가 필요하다. 다양성은 곧 창조성이다.
살면서 한 번도 안 가도 좋은 곳은 더러 있다. 경찰서와 법원, 병원이다. 죄 안 짓고, 그래서 구태여 법원까지 가서 판사의 판결을 받을 일도 없고, 아파서 병원에도 안 가는 인생이라는 이는 분명 복 받는 일이다.그러자면 평소 ‘복 받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러려면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1.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일상에서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감사하는 마음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2. 베푸는 삶을 살자.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배려하는 삶을 살면 자신도
공공근로를 하다 보면 간혹 대략난감한 현상과 만나게 된다. 대표적인 게 각종 광고물(전단지)을 벽이나 전봇대 등지에 마구 부착하는 분들이다.대부분 아주머니나 때론 할머니도 그런 일을 하여 돈을 번다. 물론 기동력 차원으로 보자면 아주머니 채용이 압도적이다.그날도 나는 같이 일하는 공공근로원들과 함께 여기저기 붙어있는 각종 광고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들고 다니는 비닐봉지에 가득할 정도로 광고물을 많이 뗐다.하지만 뒤늦게 현장을 감독한 반장님께서는 “아직도 붙어있는 광고물이 많다”고 지적했다. 알고 보니 그 이유는 우리가
내로남불의 극치와 끝판왕을 자처할 수도 있을 정부가 탄생되었다.이젠 양두구육을 넘어 미치광이 정부의 오명이 아닌 실질적 제도의 안팎의 비밀의 담벼락에 스크래치가 나서 쩍쩍 금이 가는 상태가 되어버렸다.대통령은 마누라와 외교를 과장한 외국 여행 나들이에 뽕발이 다했고 아울러 이젠 아예 대놓고 여행 경비를 다 쓰고 없으니 더 달라고 생떼를 쓰기에 다다랐다.대통령실에선 알아서 여행 경비 통장에 입금 완료가 된 상태로 봐도 전혀 무방한 것 같다.물론 국회에 보고를 하고 승인을 득한 후 예산을 타 가야 됨에도 그런 건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100세 시대 생존전략은 일. 인간관계. 건강. 경제력이다. 일은 100년 동안 한가지를 계속해서 할 수 없다. 50세가 넘으면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한다. 50에서 100세까지 해야 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인간관계도 가족을 떠나 다른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야 한다. 핵가족시대에서 핵개인시대로 변했다. 핵개인 파워로 이동해야 한다. 핵개인은 디지털노마드다. 건강과 경제력은 자동으로 따라온다.핵 개인시대"사회가 분화하며 우리는 더 잘게 쪼개지고, 흩어지고, 모두 홀로 서게 됩니다 저는 이런 주체적 개인을 핵개인 이라고 정의합
마늘(大蒜)마늘의 다른 이름은 호산(葫蒜), 독두산(獨頭蒜), 독산(獨蒜), 대산(大蒜) 등으로 불리 우며 기원은 백합과 식물인 마늘 Allium sativum L.의 비늘줄기로 맛은 맵고(辛) 성질은 따뜻(溫)하며 무독(無毒) 하다몸속 지라(脾), 밥통(胃), 허파(肺) 경으로 들어가 지라와 밥통이 위치해 있는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기(氣)나 각종 물질이 체한 것을 통하게 (溫中行滯온중행체)하며 막힌 호흡기계통을 열어 호흡이 원활하게 하고 폐기(肺氣)의 소통 또한 원활(宣竅通閉선규통폐)하며 기침을 멈추고 담을 없애주며(止咳祛痰지해
우리는 보통 매일 세 끼의 밥을 먹는다. 물론 십인십색인 까닭에 그보다 더 먹는 사람도 있고 덜 먹는 이도 있을 것이다. 식사는 그렇게 해도 좋지만, 글은 매일 써야 한다는 게 개인적 소견이자 습관이다.왜? 그래야 리듬이 안 깨지기 때문이다. 리듬(rhythm)은 대단히 중요하다. 글을 매일 쓰는 것은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글을 쓰는 것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문 기자처럼 반드시 매일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매일 글을 쓰는 것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하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는 반면 은행은 대출을 갈수록 줄이고 있다. 특히 평소에도 유독 서민들에게 거만한 곳이 은행이었다.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저축은행의 소액 신용대출은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여겨졌다. 이마저 중금리대출 문턱마저 높아져 중·저신용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서민들은 갈 곳을 잃고 있다. 따라서 서민들의 고통은 통곡 수준이다.이의 부메랑으로 서민은 어렵사리 분양받은 아파트에도 못 들어가고 자칫하면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은행권은 이자수익이 급증해 역대 최대 순이익이 예상된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내려가고 있다.뱀이나 개구리는 외계 온도에 따라서체온이 낮아지며 땅속에서 동면한다.곤충은 알·번데기·유충·성충으로 월동한다. 이러한 월동(越冬)은 동물과 식물이 외계에적응한 여러 상태로 겨울을 지내는 것을 말한다.여기에 파라솔(parasol)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지난여름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릴 때그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게 해 준 일등 공신이 바로 파라솔이었다.어제는 공공근로 중 ‘파라솔 월동 작업’을 했다. 사다리에 올라가 파라솔을 접어 위치 이동을 한 뒤마치 우산 집과 같은 포장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