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아 일조량이 급감하면서 관내 딸기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20일까지 일조시간은 평년 459.2시간 대비 85% 가량인 389.9시간에 그치고 있다.특히 518.5시간으로 일조시간이 가장 많았던 2021∼2022년과 비교하면 무려 128.6시간이나 적은데 이는 한달간 일조시간과 맞먹는다.최근 10년 사이 같은 기간 일조시간이 400시간을 넘지 못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이처럼 일조시간 부족이 3개월여 지속되자 딸기 시설하우스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24년도 담양 관내 14개 초등학교에 173명, 7개 중학교에 242명이 각각 입학한 것으로 파악됐다.담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담주·봉산·고서·가사문학·창평·만덕·금성·용면·월산초 등 9곳인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입학생 5명 이하 학교는 담주초와 월산초 각 5명, 용면초와 만덕초 각 4명, 고서초와 가사문학초 각 3명 등 무려 6곳이다.창평초 8명, 봉산초와 금성초 각 7명이 입학했다.10명 이상 입학한 학교는 담양남초(60)·담양동초(23)·한재초(17)·수북초(14)·무정초(13) 등
담양대나무축제 일정과 축제 주무대가 변경된다.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이사장 설재록)는 오는 5월11~15일 죽녹원과 담양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제23회 담양대나무축제를 개최한다.‘대숲처럼, 초록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싱그러운 5월, 대나무와 함께’를 주제로 펼쳐지는 23회 축제는 대나무 관련 체험, 판매를 비롯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5월초(5월3~7일) 담양군민의 날 및 어린이날에 맞춰 진행됐던 관례를 깨고 개최 일정을 변경했으며, 주무대를 담빛야외음악당에서 죽녹원과 담양종합체육관 일원으로 옮겼다.죽녹
지난 한해동안 담양에서는 마을학교 10곳이 활발하게 운영됐다.마을학교에서는 지역문화 탐방, 전통음식체험, 드론축구, 무지개텃밭, 천연염색, 재활용공예 등 학교교육에서 접하기 어려운 체험프로그램이 추진됐다.특히 학원이나 독서실 등 사교육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시골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보호자들이 농삿일이 바빠 혼자 지내기 쉬운 방과후·주말 시간의 공백을 메우는 등 지역교육공동체의 대안 역할을 톡톡히 했다.올해엔 도교육청 지원을 받는 중심마을학교 1곳과 담양교육지원청 지원으로 운영되는 마을학교 10곳에서 3·4월부터 연말까지 운영된다.
담양군평생교육원은 담양군민의 질 높은 평생학습 활동을 위해 평생교육사 동아리 모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자발적 학습과 소통하는 평생교육사를 육성하려는 취지의 모임이며, 사교와 친목이 아닌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의 주제에 대한 학습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다.모임 구성인원은 담양군에 주소를 가지면서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가진 군민이며, 자발적 참여와 정기적 학습활동을 실시 해야 한다.고병휘 담양군평생교육원장은 “담양군 평생교육사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 및 평생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며, 학습자들에게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7일 구례 섬진강 동방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제27회 어린 연어 방류(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방류사업 이래 역대 최대량인 어린 연어 80만 마리를 방류했다.행사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방류된 연어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지난해 10~11월 섬진강으로 회귀한 어미 연어 723마리를 포획해 채란과 부화 과정을 거쳐 성장시킨 어린 연어와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공급한 발안란(수정란)을 부화시킨 것이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1998년부터 지금까지 연어 방류사
담양의 지역 특산물인 대나무를 소재로 개최되는 담양 대나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0년 이상 진행된 전국 우수 축제 중 20개를 엄선해 축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한다. 이번 ‘명예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대나무축제는 △축제 평가 및 빅데이터 분석 △축제 아카데미와 콘퍼런스 △국내·외 홍보 △축제 컨설팅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주요 지원사업에서 우선 신청 자격을 확
장현필 성우농업법인 대표가 제8대 담양군임업후계자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담양군임업후계자협의회(회장 배정수)는 지난달 27일 담빛농업관 3층 대강당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선출을 겸한 정기총회를 열고 장현필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임기는 3년.이날 회장선거는 장현필·이종국·방평원씨가 입후보한 가운데 후보자들의 임업후계자협의회 발전구상에 대한 정견 발표에 이어 무기명투표로 진행됐다.협의회는 회원들의 화합 차원에서 후보들의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았다.부회장에 박상국·지정임씨, 감사에 홍인표·김수완씨가 각각 선출됐다
전라남도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C형간염 퇴치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대상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형간염 퇴치사업’은 전남도, 전남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 보건소,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참여해 C형간염 검진 및 치료를 제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하는 사업이다.올해는 고흥·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신안 등 해안 7개 군 98개 마을 실거주 지역민과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약 1만 4천여 명을 검사해 확진자 중 중위소득 130% 이하 환자에게 치료를 지원한다.2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강수량은 많고 일조시간은 적은 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맥류·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월동작물은 봄철 생육 재생기부터 생육 속도가 빨라지며, 이 시기 웃거름 시비를 통해 고품질 수확이 가능하다. 하지만 생육 재생기에 생육이 저조한 작물은 병해충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 및 지속 관리가 요구된다.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일조시간이 적어 맥류·마늘·양파 등은 과습에 의한 생육 부진이나 노균병, 잎마름병
담양군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진옥섭 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이 임명됐다.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은 지난 4일 공개모집에서 전문성, 조직경영능력, 리더십 등의 능력을 인정받은 진옥섭 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년, 연임할 수 있다.진옥섭 대표이사는 봉산면 신학리 출신으로 봉산초(44회)를 졸업하고 담양중에 재학중 서울로 전학을 가 중·고와 대학교(경기대 사학과)를 서울에서 다녔다.진 대표이사는 한국문화의 집 예술감독과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전통 예인들의 삶을 기록한 노름마치(문학동네)를 저
담양군농업회의소는 지난달 27일 담빛농업관 3층 강당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산 보고와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승인했다.이날 총회에는 농업회의소 대의원 및 회원과 최용만 군의장, 조명래 전남도립대 총장, 박종원·이규현 도의원, 장명영 군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총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농업회의소 발전과 친환경분과 활성화에 힘쓴 김선종 이사에게 공로패를, 장강호 담양군 농업정책팀장과 송정기 담양농협 상무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총회에 앞서 농업회의소와 전남도립대는 산·학·관·연·민 분야 상호협력과 상생
전라남도는 2024년 친환경농산물 인증 목표를 4만 3천ha로 정하고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한 ‘대한민국 유기농업 일번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증 목표는 2023년과 동일하나, 벼 면적을 줄이고 그만큼 과수·식량작물 등 벼 이외 작물을 늘렸다. 또한 현재 무농약으로 인증받은 농산물의 단계를 상향해 유기농으로 전환할 방침이다.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 38개 지원사업, 1천604억 원(자부담 243억 포함)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
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가 창평면 유천리에 소재한 고려전통식품에서 제2기 기순도 발효학교를 운영한다.㈜다이어리알과 함께 운영하는 기순도 발효학교는 7일~4월25일 8주간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셰프, 미식여행체험업 대표, 소믈리에, 한식연구원 등 10명이 수강한다.수업은 370년 역사를 간직한 장흥고씨 양진재 문중 종가의 장을 전수받은 기순도 명인의 다양한 발효장 제조와 그 장을 활용한 음식 소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기순도 명인, 고훈국 고려전통식품 대표, 고민견 전수자가 발효장을 활용한 양진재 가문의 종가밥상 체험(7회)을 진행한
담양군배구협회는 오는 16일 담양동초교 체육관에서 관내 배구클럽 7개팀, 120여명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담양군 배구동호인 한마당 친선대회’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여자부 죽향·수북SB·고서비바 3개팀과 남자부 담빛·라임·고서비바 3개팀이 출전한다.경기는 지난해 협회장기와 대나무기 우승을 모두 거머쥔 남자부 담빛팀과 고서비바팀의 첫경기를 시작으로 모든 팀이 한차례씩 대결하는 풀리그방식으로 진행된다.대회는 승패보다는 참가팀 선수 모두가 돌아가며 출전하는 친선경기로 치러진다.정광성 회장은 “배구 동호인들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
담양군배드민턴협회가 오는 30일 담양중학교 해오름관에서 제10회 담양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에는 협회 산하 담양·한재·수북·청죽·금성·고서·창평·해오름 등 8개 클럽에서 활동하는 300여 동호인이 참가한다.대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여한 모든 동호인과 가족들에게 점심식사와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경기는 남·여부로 나눠 배드민턴 경력 2년 미만의 신인부는 45세 이하와 45세 이상으로 치러진다.60세 이상은 급수를 따지지 않고 통합 진행한다.40세 이하와 41~59세는 각각 실력에
담양 용면 출신 윤영덕 의원이 지난 3일 창당된 야권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로 새로운 정치여정을 시작했다.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참여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은 윤영덕(광주 동·남갑) 의원과 ‘12호 영입 인재’ 백승아 전 교사가 공동대표를 맡았다.윤영덕 공동대표는 첫 일정으로 지난 5일 백 공동대표와 함께 여의도 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이재명 대표를 접견했다.윤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이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치연합을 주도해 준 더불어민주당
민간협력 공립 대안학교인 송강고 교명이 ‘솔가람고등학교’로 변경됐다.교명을 변경한 솔가람고(교장 선명완)는 지난 4일 첫 공식 일정으로 제4회 입학식을 갖고 15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솔가람고는 지난해 송강고 교명 관련 갈등을 빚어왔던 광주·전남 육문모목회측으로부터 교명 변경에 대한 동의와 전남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지난 1일 교명을 ‘솔가람고등학교’로 변경했다.선명완 교장은 “지역민들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솔가람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며 “높은 이상을 지닌 소나무처럼, 작은 샛강들을 포용하고 아우르는 영산강처럼, 유연한 사
남면초등학교가 가사문학초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가사문학초등학교(교장 양경희)는 지난 4일 전철수 총동문회장, 김종곤 면장, 조종근 주민자치회장 등 학교 동문과 주민, 학생·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사문학초’ 교명 현판식을 가졌다.가사문학초는 1929년 남면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남면공립심상소학교, 남면국민학교, 남면초등학교 등의 교명을 거쳐 2019년 ‘남면’에서 ‘가사문학면’으로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따라 학교이름도 바뀌게 됐다.양경희 교장은 “학교 동문과 지역민의 염원대로 교명을 변경하게 됐다”며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중소기업 대표자와 근로자가 법령상 매년 필수로 이수해야 할 법정 의무교육에 대한 온라인강의 무료 지원에 나선다.7일 북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교육 기관 에듀에이교육원 협업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중소기업 법정 의무교육 온라인 수강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중소기업 법정 의무교육은 개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자체 시행해야 할 교육으로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기업인에게 재정 부담이 수반된다.이에 북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