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폰지(Charles Ponzi, 1882년~1949)는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활동한 이탈리아인 사기꾼이다.1920년대에 널리 알려졌으며 외국에서 구매한 만국우편연합 국제 반신권을 미국에서 내다 팔 때의 차익을 이용해서 투자자들에게 45일 내에 50%의 수익률을 그리고 90일 내에 100%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하며 투자금을 모았다.그러나 이는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지급해 주는 사기였다. 이 수법을 처음 이용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찰스 폰지의 사례가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폰지 사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이
손자병법(孫子兵法)은 중국 오나라의 손무(孫武)가 편찬한 병법서이다. 무경칠서의 하나로 전략 전술의 법칙과 준거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중국의 전쟁 체험을 집대성한 것으로, 간결한 명문(名文)으로도 유명하다.시계(始計), 작전(作戰), 모공(謀攻), 군형(軍形), 병세(兵勢), 허실(虛實), 군쟁(軍爭), 구변(九變), 행군(行軍), 지형(地形), 구지(九地), 화공(火攻), 용간(用間) 등 13편으로 구성된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로써 지금도 가장 중요한 병서로 꼽힌다.신간 [원문으로 읽는 손자병법](저자 채일주 / 출간 도서출판
= “소문의 무게는 각각 다르다 눈과 귀와 입이 한데 섞여 어우러진 숲에서 자고 나면 쏟아지는 입, 입, 입 숲에는 적재 창고가 있어 종잡을 수 없는 새들이 카더라를 예다제다 물어 나른다주장과 의견과 경험을 자양분으로 숲은 날마다 새로운 먹이로 채워 나갈 때 새들은 활자처럼 우르르 날아든다힘없는 나무들은 벌목꾼에 의해 베어지거나 더러는 안간힘으로 버티기도 한다사람들 조심스레 숲을 걷지만 들꽃을 보다 길을 잃거나 늘어진 가지에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어둡고 축축한 이야기들 틈에서도 가끔 훈훈한 미담이 귀퉁이 숲에 걸린다가령 쓰러진 나무가
손흥민 선수는 그 어떤 수식어로도 부족한 축구 스타다. 그의 골인 한 방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열광한다. 하물며 우리 한국인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손흥민 선수의 오늘날 성공을 만들어 준 ‘조련사’ 손웅정 씨가 쓴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서점에서 구입하여 읽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는 건 사실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초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쉬이 망각한다. 아니면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거나. 대표적인 케이스가 정치인이다. 선거 때는 머리가 땅에 닳도록 표를
= “녹슬어 없어지기보다 닳아 없어지기를 원한다.”는 말은 18세기 영국의 신학자이며 설교사인 조지 휘트필드가 남긴 말이다. 휘트필드는 하루에 대여섯 번의 설교를 했으며 평생 3만 번 이상의 설교를 했다.“ =출간 즉시 인기 폭풍 질주 중인 가재산 작가의 신간 [닳아지는 것들](작가와 비평 발간) 의 P.113에 나오는 구절이다. 저자의 주장처럼 육신은 무리하여 닳을지라도 정신은 녹슬지 않는 ‘거룩한 마모’로 삶을 산 사람이 의외로 많다.가재산 작가가 바로 그런 인물이다. 이 책 [닳아지는 것들]은 독자의 심금을 울리며 정서에 착착
[뉴스포털1]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패권경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강대국들 사이에 위치한 우리는 균형을 잘 잡아야 하며, 그들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번에는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경쟁에 관한 책을 소개하겠습니다."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라는 책은 현재 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의 패권국 지위에 도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은 "위험지대: 중국과의 다가오는 갈등"이라는 원제로, 현재 우리가 지나가고 있는 위험한 지대를
지난봄에 다섯 번째 저서 [두 번은 아파봐야 인생이다]를 출간했다. 판촉의 일환으로 대전 최고의 대형서점 사장님을 찾아 인사드렸다.“기왕이면 다홍치마랬다고 제 책을 귀 서점에서 독자의 눈에 가장 확 띄는 곳에 전시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간청했다. 차를 마시는데, 서점 사장님의 조언이 폐부를 찔렀다.“홍 작가님은 벌써 5권의 책을 내셨으니 어느덧 중견작가가 되셨군요. 그래서 말인데 책을 처음으로 내는 작가는 대부분 우울증에 걸립니다.” “왜요?”첫 작품을 내는 작가는 자신의 책이 반드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한다는 어떤 환상을 갖고 있다.
내 삶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있었던가?내 삶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보았던가?동화 속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전부가 아닐길 바래본다.주위를 둘러보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주위를 둘러보면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소년이 있을 것이다.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주는 교훈을 가슴 속 깊이 새기어 본다.
전주시립 아중도서관은 30일 이충한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소비사회의 무능과 반성적 삶의 복원’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책·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강연자로 나선 이충한 교수는 전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전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철학테마강의’와 ‘키워드로 읽는 철학의 이해’ 등을 저술(공저)하고 제12회 대한철학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철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 출간하자마자 화제 신드롬지난 4월 자기 계발 서적인 를 출간한 유영석 작가의 북 콘서트가 2023년 6월 13일(화) 14:00부터 16:00까지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나우리 아트센터에서 열렸다.북 콘서트의 주제는 ‘당신의 잠자는 꿈을 깨워라!’로 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긍정의 힘을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디지털책쓰기코칭협회 가재산 회장,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김봉중 회장, 송웅순 변호사, 김영화 화백, 이삭빛 시인 등 문인 및 지인 등 60명이 참석했다.신동열 작가의 재미있는 유머와
제천기적의도서관(관장 강정아)이 ‘충청북도 민간주도 과학문화 활동지원사업’에 4년 연속(2020~2023)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특성과 지역민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과학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상에서 과학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선정으로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는 10월까지 △카이스트 연구원과 책읽기, 소프트웨어 교육을 결합한 「그림책 코딩」, △세명대학교 스마트 IT학부와 블록코딩을 진행하는 「드론 코딩」, △코딩하는 어린이 동아리 결성 등 다양한 사업이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2023년 가을편 공감글판’ 문안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가을과 어울리며, 희망과 공감의 정서를 나눌 수 있는 30자 이내의 창작·인용 글귀다. 인천 시민이거나 인천 소재 직장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글판 문안을 제출하려는 주민은 부평구 누리집 ‘공감글판’ 게시판에서 응모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으로 우편 발송,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인용 시에는 도서명, 출판사명 등 정확한 출처를 기재해야 한다. 구는 접수된
전주시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이수지’ 작가와의 만남을 끝으로 약 3주간 이어온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5월 12일 개막한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지난 4일까지 3주간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지역서점 일원에서 펼쳐졌으며, 다양한 시선으로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강연·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다.그 결과 올해 그림책도서전에는 연인원 3만3000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 3일 팔복예술공장에서 펼쳐진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마지막 프로
전주시 평생학습관(관장 권인숙)은 2일 완주군 소재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강당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과 낭독극 ‘종의 기원(김소라 작)’을 함께 관람했다고 밝혔다.극단 아트컴퍼니두루 제작진이 기획한 낭독극 ‘종의 기원’은 남녀를 비유한 토끼가 주인공으로, 사랑하지만 서로 차이와 다름으로 갈등을 빚는 토끼들의 팽팽한 대화가 계속 이어졌다. 학생들은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에 크게 손뼉을 쳤고, 각자 응원하는 배우가 힘들어하는 장면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학생들은 낭독극 관람에 이어진 모둠별 토의를 통해 주인공들의 관계 회복을 위한 지
= "엄마의 딸이라서, 엄마가 내 엄마여서 고맙고 행복했어요" 나는 이런 말을 하지 못하고 엄마를 보내드린 것에 대해 아직도 후회가 되고 눈물이 나곤 한다. 엄마는 언제나 내가 하는 일에 헤아릴 수 없이 기뻐하며 믿어주셨다.내가 남편을 만났을 때 엄마는 병원에서 힘든 상황이셨지만 "엄마, 어때?"하고 물으니, "좋아! 내 맘에 쏙 들어. 나는 오늘 죽어도 원 없어!"라고 기뻐해 주셨다. 나는 내 남편이 좋기도 하지만 자식인 딸을 하늘같이, 당신의 목숨이 죽어도 좋을 만큼 믿어주시는 엄마의 믿음에 저절로 미소가 나오며, 가슴에 평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1년 발표한 국제 학업 성취도평가(PISA)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학생의 문해력은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경제 강대국이 문해력 약소국이라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OECD의 평가가 왜곡되지는 않았을 듯싶다. 내가 대학에서 대학생들의 과제물을 읽어 보고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를 많이 했었는데 제대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적었다.읽기, 쓰기, 이해하기는 한 범주이니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은 무엇을 읽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략)”[바다를 꿈꾸는 개구리
“당신을 마주 보고 있을 때 차마 말하지 못했는데 이젠 다 내려놓으시라고 그 궂은 생은 그만 좀 접으시라고 맺지도 못하는 말 끝에 눈물로만 마지막을 남기시고 벌써 내 곁을 떠나신 당신 어디서 내려오셨기에 저리도 고우셨던가요평생 한 번도 치장을 두지 않으셨기에 누군가 시샘이라도 했을까 봐 피보다도 깊은 정 속속들이 감추고 끝내 사랑으로 피우신 어머니 꽃 당신이 오늘도 참으로 그립습니다” =명시의 대가 나영순 시인이 여섯 번째 역작 [꽃섬에 닿다]를 출간했다. 위의 시는 이 책의 P.36~37에 등장하는 ‘그립습니다’라는 작품이다. 이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명목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했다. 러시아의 일방적인 침공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으나 일견 예정된 침공이기도 했다.러시아는 진작부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었다. 눈 밝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 문제는 예상과는 달리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데 있다.미군 장성조차 사흘 만에 끝나리라 점쳐졌던 전쟁이 해를 넘기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문제는 누구도 승리를 예단하기 힘든 전쟁이 되고 말았다는 데
= “나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미워한다. 나무 그늘아래서 고요히 책을 읽는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나는 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싫어한다. 책장에서 가만히 책을 고르는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마음나는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을 혐오한다. 책 속에서 건져내는 타산지석은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보석살기 위해 배우고 배우기 위해 사는 학이종신(學以終身)“ =여기서 말하는 ‘학이종신’은 죽을 때까지 배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날갯짓을 반복하여 배우기를 끊임없이 하여 익혀야만 비로
어제도 아침부터 부산했다. 오전에 취재를 마치고 돌아와선 기사로 만들었다. 연재 중인 모 언론에 보낼 칼럼도 썼다.자그마치 일곱 군데 언론사이다 보니 놀 틈이 없다. 그런 와중에도 전화는 연신 울었다. 내용은 두 가지로 압축됐다. 취재를 부탁하거나, 술을 먹자는.어제저녁에는 약속된 교수님의 생신 축하 파티 겸 대학원 동기 번개모임에 갔다. 거기서 화기애애 정담과 함께 기분 좋게 술을 마신 뒤 귀갓길 시내버스에 올랐다. 피곤이 쓰나미로 몰려왔다.하지만 그건 ‘즐거운 피로’였다. 올해 내 나이 65세. 옛날 같았으면 진작 죽었을 연령이